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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rdin Dec 15. 2017

요리의 기쁨

애데렐라의 브런치

직장인들처럼 주부들도 아침부터 부산스럽고도 바쁘다.

특히 애데렐라 주부..들어보셨는가 애데렐라...

아이가 오는 하교시간인 2시쯤이면 주부들은 밀물빠질듯 빠져 집으로 귀가한다.

그래서인지 이른아침부터 삼삼오오 집으로 모이거나   일찍 오픈하는 브런치카페를 찾는다.

나는  특별한건 없지만 울집에 손님들이 오는걸 무척이나 좋아한다.

때론 한상 차려놓고 기다릴때도 있지만 요즘은 내가 배운 프렌치요리들을 조금씩 알려주면서 같이 준비하는걸 좋아한다.

빵에 콕콕.

가지그라탕은 라구소스를 직접만들어 켜켜이 쌓으면 더 맛있지만 시간상 시판용 홀토마토에 바질.그라나빠다노 치즈.가지순으로 켜켜이 쌓아 오븐에 먹음직스럽게 구워 하드계열빵과 함께 콕콕 찍어먹는다.

트러플향 가득한 머쉬룸키슈.

같은동네 언니를 아침부터 불러내어 홍차한잔 마시며 표고.송이버섯 가득넣은 키슈를 만든다.마무리로 트러플 오일을 뿌려대면서 고급진 트러플키슈라 생각하며 먹으라고 세뇌시키기도 해본다.


Stan getz 의 jazz 가 함께하는 오늘의 on the table.


http://instagram.com/cepetit_jar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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