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래퍼들이 선정됐을까?
한 해를 빛낸/빛낼 루키들을
선정하는 힙합 매거진 XXL의
Freshman Class가 올해도 돌아왔다.
2010년대 중후반에 이르면서
거절하는 것이 멋으로 여겨지며
점점 빈약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지만
이 선정의 타율 자체를 부정할 순 없다.
올해는 어떤 루키들이 XXL의 러브콜을 받았을까?
*앞서 언급한 Cash Cobain과
이미 유명한 4Batz는 언급 X
대표곡
Tell ur Friends, LADY BONER GONE
이번 명단 중 가장 의외의 이름이다.
정석적인 래퍼보다는 필라델피아 출신의
필리/저지 클럽 아티스트에 가깝기 때문,
틱톡, 릴스 등에서 인기를 얻었던
'바이럴 뮤직'에 대한 XXL의 인식 변화를
상징하는 픽이다.
대표곡
Telfy, Dustles
다른 많은 여성 래퍼들처럼
두꺼운 톤으로 섹슈얼한 랩과
매력을 어필하는 래퍼로,
특색은 조금 부족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가지고 있는 랩스킬은 충분히
그녀의 무기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Flomilli와 Ty Dollar $ign의
앨범에 참여한 경력도 있다.
작년에 발매한 믹스테이프
<Hot Commidity>에서는
나름 괜찮은 프로덕션을 보이기도 했다.
대표곡
Texas, Mmhmm
외모와 음색만큼은 '비기'를 연상케 하는
이 래퍼는 스포티파이 기준, 월 청취자 1,500만 명 이상,
1억 스트리밍 곡 4개를 보유하며 외형도,
현재의 인기도
남다른 체급을 자랑한다.
그 인기의 비결도 남다른 체급으로,
틱톡에서 비디오가 바이럴 된 것에 있어,
BigXthaPlug는 현재 가장 유명한 뚱뚱한 래퍼가 되었다.
대표곡
By Tomorrow, Your Friends
Polo G, Lil Tjay와 같은 래퍼들이
한창 인기를 끌던 시기엔 Hunxho도
이들처럼 '페인' 장르에 몰두했지만
현재는 알앤비의 감성을 가진 트랩 사운드에서
'섹시함'을 주무기로 내세우는 래퍼가 되었다.
QC(Quality Control) 소속의 래퍼들과
자주 교류한다는 특징이 있어
Lil Baby와는 투어 게스트로, Quavo와는
피쳐링 게스트로 함께했던 경력이 있다.
대표곡
Icy Vicky Vibes, Tay B Style
이름부터 '디트로이트 트랩 씬의 터줏대감'
Sada Baby를 떠올리게 하는 Skilla Baby는
디트로이트의 로컬보이이자
Sada Baby의 수제자 중 한 명이다.
3년 동안 5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허슬 끝에
Sada Baby, Tee Grizzley 등
디트로이트의 OG들을
뒷배로 둔 유망주로 성장했다.
대표곡
No Statements, This is New York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같이 살게 된
이모의 학대로 얻게 된 상처를
자신의 랩네임으로 삼은 ScarLip은
그 분노를 DMX의 음악으로 해소했다고 한다.
DMX에게 받은 영향으로 거친 랩과
허스키한 보이스로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
ScarLip은 싱글 'Glizzy Gobbler'가
바이럴 되며 Swizz Beatz의 지원하에 커리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작년, Swizz Beatz의 '힙합 50주년 기념'
앨범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머지않아
그의 총괄 프로듀싱하에
데뷔 앨범을 발매한다고.
대표곡
Johnny Dang, Twisting Fingers
텍사스에서 나고 자란 이 래퍼는 멕시코계라는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았다.
랩네임이 Mexican인 것으로 모자라,
치카노 랩을 구사하거나 자신의 컨셉을
'루차도르'에서 가져오기도 하니 말이다.
그렇다고 텍사스를 저버렸다고 생각하면 오산,
카우보이 같은 외형을 유지하고
종종 자신의 음악에
컨트리 감성을 더하기도 한다.
이 두 뿌리를 잊지 않은 대가는
'Johnny Dang'이라는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켰으니 서로에게 좋은 결과가 되었다.
대표곡
Mr Pot Scarper, Finesse
플로리다는 트랩 씬에 많은 것들을
남긴 지역이다.
2010년대 초반, SpaceGhostPurrp가 이끌던
Raider Klan의 본거지였으며,
XXXTENTACION, Lil Pump와 같은
사운드클라우드 스타들을
배출한 곳으로 가장 많이 기억되곤 한다.
BossMan Dlow는 플로리다가 다시 한번
미 전역에 수출 준비 중인 상품으로 보인다,
고향의 래퍼들이 큰 인기를 끄는 것을
교도소에서 지켜본 시기에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했다.
특유의 찰진 톤과 센스 있는 플로우를 뽐낸
'Get in Wit Me'가 바이럴 되며
빌보드에도 올랐고 결국엔 이 라인업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대표곡
One Call, Ain't Nothing
다크 플러그, 레이지, 플럭앤비 등 SlayWorld가
남긴 유산을 바탕으로 활동하던
컬렉티브 '4ersona'는
금방 웹상에서 지지를 얻으며
'제2의 SlayWorld'로
지목되곤 했다.
Rich Amiri는 이런 4ersona에서
che와 함께 원투펀치로 군림했고
그 결과 XXL의 Freshman Class에 합류했다.
che도 만만치 않은 지지를 받곤 했지만
역시나 크게 작용한 것은 'One Call'의
히트에 있다.
Rich Amiri는 '포스트 레이지'를 이끌 유망주 중
한명으로 이번 Freshman Class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뽑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