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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송은 Mar 15. 2019

근육의 수고

입가에 힘을 주어 미소 짓고 싶지 않을 때

눈썹을 들어 올려 반짝이고 싶지 않을 그때

심장을 애써 움직여 기운 낼 때


내 근육의 수고를 내가 알아준다면

앞뒤 다른 내 모습 내가 알기만 한다면


겉과 속이 나뉘는 그 순간도

나와 네게 최소한 아니 진정한 배려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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