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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송은 Mar 17. 2019

자동차와 눈물

세 달이 흐른 올해, 참 많이 울었다. 촬영 중엔 눈물을 꾸역꾸역 삼켰고, 카메라만 꺼지면 어디론가 숨어 울고 싶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소리 내 울었고, 눈물이 앞을 가릴 땐 차를 세워야만 했다. 이래서 사람들이 차를 사는구나.


여전히 가슴이 아프고 목이 막힌다. 자꾸 갑자기 갑자기, 눈물이 난다. 전부 흘려보내야만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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