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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송은 Mar 25. 2019

잔향


그 순간보다 그 후의 나를 보게 돼. 전에는 바라는 대로 지난 순간을 해석하기 바빴거든? 그런데 이제 거울을 보게 되네. 내 표정이 어떤가 가만히 봐. 그리고 심장의 무게를 살펴. 그러니까 잔향을 맡는 거지. 아무래도 그게 진짜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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