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세상의 끝에서
아무것도 없이
그저 울고만 있으면
그대 내게 이유가 되어줄래요
이 텅 빈 삶을 끝내고 싶어 질 쯤에
내가 너무 미운 그 어느 날 밤에
늦은 시간 바람이 차가울 무렵.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대로도 괜찮다고 말해줄래요
절박함도 없는 내 손을,
너무 나답지 않게 맞는 이 이별을.
당신, 감당해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