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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은란 Sep 30. 2018

음음음음 /

음음 떠나는 건 익숙하고, 머무르는 건 어색한 일이었다는 걸

떠날 마음을 먹고 준비하고 나서야 제대로 느껴

어제를 버려야, 오늘은 맞이 할 수 있고..

오늘을 버려야 내일로 나아갈 수 있다.. 는 말

이제는 마음 깊이 다가오네.


어느 곳에 머무를지

또 어느 곳에 향할지

이제는 운명이나, 그런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곳으로 스스로 정해가려고 해


머물고 싶은 곳에 원하는 만큼만 머무르고

가고 싶은 곳에 가고 싶을 때 갈 거야.


사람도 매양 한 가지로..

있고 싶은 사람들과 유한한 삶을 살아갈 거야

불안도, 돌아봄도 기분 좋게 이루어지도록

그냥 웃어버리고 말아야지.


잘 모르겠다면, 그렇다면 제대로 말하고 있는 게 맞을 거야

내 마음에,

네 마음에

어떠한 것도 생겨나지 않을 테니.

작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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