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은란

작은 새 /

by 송은란

작은 새 한 마리

넋 놓고 울고 있구나


손으로 가려지지 않는

머나먼 너의 꿈


날아가려 끙끙대는 모습이

곧 피어날 철쭉 같구나.


마음먹은 대로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늘은 떠 있고

구름은 자꾸 흘러만 간다


그래.. 두고 보면

모든 것이 새장인 것을.


이제 날아가야지

봄이 올 수 있도록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