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를 이용한 한국 주식 투자 방법
연말을 앞두고 있지만 코스피 지수가 3,000선 이하에서 움직이고 있다. 올해 대형주 비중이 높은 개인투자자들은 수익이 제로이거나 파란 계좌를 만났을 것이다. 지금은 적절하게 현금 비중을 관리해야 하는 장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금리 인상, 반도체 수급, 연준의 테이퍼링, 대형 IPO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심플하게 생각하면 ‘달러 급등’이 문제다.
달러는 안전 자산이다. 그렇기 때문에 위기의 순간에 전 세계 자금이 달러로 몰린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자연스럽게 신흥국 투자를 줄인다. 우리나라는 내수 시장이 작고 수출 비중이 높다. 특히 중국과 미국 수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위기가 생기면 리스크가 더 크다. 예전에는 미국이 무력으로 상대국가를 압도했다면, 지금은 금융시장을 통해 압박한다.
우리나라 증시는 모든 리스크를 품고 있다. 북한, 중국, 미국, 반도체, 원자재, 운송 등 문제가 차고 넘친다. 어떤 이유가 될지 모르지만 달러가 급등할 이유가 많다. 이럴 때 달러만 주시해도 재테크가 쉬워진다. 달러가 내리면 주식을 일부 수익화하고, 달러가 급등하면 다시 주식을 매수하면 된다. 달러를 현금 자산으로 활용하면 이중으로 수익을 볼 수 있다.
지금 달러 환율이 1,190원이다. 작년 12월보다 무려 100원이 높다. 단기적으로 환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달러가 안정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달러를 역대 최대 규모로 풀었기 때문이다. 자산시장의 상승은 전반기를 끝냈고, 후반기를 향해 잠시 쉬고 있다. 달러가 높아진 지금이 한국 주식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릴 타이밍이다. 그리고 향후에 달러가 싸지면 반대로 주식 비중을 줄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