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6] 7개월 만에 2배 오른 1기 신도시 부천

저평가 아파트를 찾는 방법

by 쏭저르

저평가된 아파트를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 번째, 전세가율이 높은 아파트를 찾는 것이다. 전세가가 하방을 지키기 때문에 하락할 가능성이 적다. 두 번째, 강남 지역이 거리상 멀더라도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 세 번째, 생활편의시설이 많아서 살고 싶은 동네여야 한다. 지하철, 마트, 학교 등 당장 거주해서 살더라도 불편한 점이 없어야 한다.


이런 저평가 아파트를 찾아서 2018년 9월에 매수를 했고 지금은 2배가 올랐다. 바로 1기 신도시 부천 신중동 설악마을이다.


당시에 혼자 거주하는 어머니의 집이 필요했다. 자금은 1억 6,000만 원 있었다. 빌라를 산다면 서울도 가능했지만 아파트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구축 아파트라도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있다. 엘리베이터, 주차장, 분리수거, 경비초소 등 빌라보다 편리하다. 그리고 환금성 측면에서도 아파트가 훨씬 유리하다.


다음은 매매가와 전세가율을 확인했다. 18평형의 매매 시세는 1억 8,000만 원이고, 전세 시세는 1억 6,000만 원이었다. 전세가율이 90%에 육박했다. 그리고 이런 시세가 수년간 지속되었다. 횡보 구간이 계속 유지되고 있었던 것이다.


설악마을은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역이 있다. 강남 접근성이 좋은 7호선이다. 논현역까지 48분이면 도착하고, 1호선-2호선-4호선 환승하기가 수월하다. 계획도시의 특성상 주변에 학교가 가깝게 있다. 또한 인구가 많기 때문에 주변에 백화점, 영화관, 대형마트 등 필요한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했다.


그렇게 설악마을을 매매해서 3년이 지난 시점에 2배가 올랐다. 2년 동안 가격 변동이 크게 없었지만, 7개월 만에 2배가 올랐다. 지금은 4억 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저평가되어 있던 아파트의 가치를 이제야 인정을 받았다. 만약에 2018년에 전세 갭 투자를 했다면, 2,000만 원으로 2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겼을 것이다.


물론 지금도 이 아파트의 가치는 저평가되어 있다. 내년이면 준공 30년이 넘기 때문에 재건축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치투자자는 급등한 자산을 조심해야 한다. 지금 공부를 하면 다음 하락기에 이런 아파트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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