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머니 만들기
아파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 형태다. 아파트에 살면 주차장, 놀이터와 같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는 초등학교가 단지에 있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도심에는 녹지공간이 많지 않아서 아파트가 그 역할을 대신 한다.
부동산 투자가 어렵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 아무래도 시그 머니가 많이 필요하다는 뜻일 것이다. 수억원이 넘는 아파트에 실거주하기 위해서는 최소 절반 정도의 자기 자본이 필요하다.
아파트를 매매하기 위해서 얼마의 시드머니가 적당할까. 필자가 생각하는 기준은 2억원이다. 자본금 2억원은 4억원 정도의 아파트를 매수할 수 있는 자금이고, 맞벌이 부부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대출 규모다. 2억원 대출을 받으면 30년 기준으로 매달 85만원 정도를 갚으면 된다. 이거보다 자본금이 적으면 흔히 말하는 ‘영끌’을 하게 되는데, 지금과 같은 상승기가 끝나면 집을 지키기 어렵다.
그렇다면 2억원의 시드머니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첫째, 살고 싶은 아파트를 미리 정해야 한다. 목표가 없이 돈을 모으려고 하면 지친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비를 하는데 소중한 돈을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미리 매수할 아파트를 정한다면 돈을 모을 기간이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둘째, 가정의 현금흐름표를 정기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매달 얼만큼 수입이 들어오고 지출하고 있는지 파악하면 돈을 아낄 수 있다. 수입을 늘리기는 어려워도 지출을 줄이는건 상대적으로 쉽다. 요즘은 카드사에서 오는 문자메시지를 자동으로 가계부에 담아주는 어플이 많으니까 활용하면 편리하다.
셋째, 자산을 증식할 나만의 제테크 수단을 정해야 한다. 월급을 모아서 2억원을 마련하기는 어렵다. 월 200만원씩 모아도 10년이 걸린다. 다양한 투자상품을 고려해서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아야 한다. 지금은 유튜브에서 다양한 자산운용 전문가를 만나볼 수 있다. 초보자라면 ‘김작가tv’ 채널을 추천한다.
넷째, 대출 상품을 공부해야 한다. 소득에 따라 다양한 대출 상품들이 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보금자리 대출은 금리가 낮고 장기간 고정된 금리로 주택자금을 빌릴 수 있다.
다섯째, 청약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어쩌면 처음 아파트를 구매할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경기도 하남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해당 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한 주민들에게 우선순위를 준다. 내가 목표로 하는 아파트가 하남에 분양 아파트라면 해당 지역에 전세로 미리 살아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