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고객도 모르는 고객의 마음을 알고 싶다면

아이디어가 태어나는 질문 7가지

by 테디

고객 인터뷰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출발점이 됩니다.

하지만 정작 고객에게 물어봐도,

“정확한 니즈를 잘 모르겠어요.”

“고객이 말은 해주지만 실질적인 아이디어로 연결되진 않아요.”

라는 고민이 여전히 많습니다.


그 이유는 분명합니다.

고객 자신도 자신의 마음을 모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고객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불편한지,

왜 이걸 쓰는지

스스로도 명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물어야 할까요?


정답을 찾으려는 질문이 아니라,

탐험하듯 함께 발견하는 질문이 필요합니다.



질문 하나로 달라지는 7가지 관점


1. 맥락을 함께 들여다보자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떤 상황에서 이걸 사용하셨어요?

고객이 제품을 ‘왜’ 쓰는지보다 ‘언제’ 쓰는지가

훨씬 더 풍부한 맥락과 인사이트를 줍니다.

질문은 정보보다 맥락을 얻기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2. 숨은 목적을 찾아보자

왜 그걸 하시려던 건가요?

드릴을 사러 온 고객의 진짜 목적은 ‘구멍’,

그 구멍의 목적은 ‘가족사진을 걸기’,

결국엔 ‘행복한 기억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 일 수 있습니다.

고객의 목적은 제품보다 더 깊은 곳에 있습니다.


3. 현재의 ‘행동-의도’ 불일치를 찾아보자

그걸 위해서 현재 어떻게 하고 계세요?

고객은 건강한 식사를 원하면서도 매일 쿠키로 끼니를 때우곤 합니다.

그 의도와 행동 사이의 불일치는 새로운 제품의 기회가 됩니다.


4. 감정에 주목하자

그 순간 어떤 감정을 느끼셨나요?

고객의 말보다 감정이 진짜 단서를 줍니다.

불편함, 민망함, 흐뭇함…

감정은 니즈보다 더 강력한 아이디어의 출처입니다.


5.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물어보자

이 제품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동물에 비유한다면 어떤 동물이 떠오르세요?

고객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상징과 의미를 꺼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추상적인 비유는 언어로 표현되지 않던 감각을 드러나게 합니다.


6. 기존의 대안은 무엇이었는가?

이 제품을 쓰기 전엔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과거의 대안은 고객이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려 했는지를 알려줍니다.

그 안에 기존 제품이 가진 한계도 숨어 있습니다.


7. 이 경험 이후 어떤 변화가 생겼는가?

이걸 사용하고 난 뒤에, 뭐가 달라졌다고 느끼시나요?

고객이 제품을 ‘경험’이라고 느끼는 순간,

우리는 ‘가치’라는 이름의 인사이트를 얻게 됩니다.


질문은 탐험지도입니다


고객이 “잘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더라도,

좋은 질문을 만나면

그 마음속 풍경이 천천히 드러납니다.


고객을 이해하는 건,

정답을 확인하는 일이 아니라

탐험지도를 따라 함께 걸어가는 일입니다.


당신은 어떤 질문으로 고객의 마음을 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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