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서비스 KPI와는 전혀 다르다
서비스 플랫폼의 중요한 내용은 KPI를 통해 어떤 성과를 달성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
특히, 북극성 지표를 통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같이 합의점을 도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트랙터 사업으로 치면, 생산계획이 나오는 것이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수행해야 하는 다양한 Action Plan을 도출하고, 그것이 가능할지에 대한 타당성 분석을 통해 현실화를 시킨다.
다만, 플랫폼은 생산대수처럼 물리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DB에만 저장되는 가입자수, 초기 1주일 간 AU(Active User) 전환율 등을 주요 지표로 확정하기 때문에 내부 구성원들을 설득하는데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 때론, 시간이 급박하여 충분한 설득 없이 진행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윗분들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내용이기도 하다. 그래도, 이에 대한 고민은 매우 중요하다. 추후 이 내용으로 마케팅 전략도 전혀 달라지고, 달성률이 저조하면 1년 내내 괴로움에 시달릴 수 있다.
농업 특성상 농번기가 있기 때문에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Seasonality를 고려하여 KPI 설정 고민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농번기에만 사용하는 서비스이면, 과연 평균 MAU를 연간 목표로 잡는 것이 필요할까?라는 고민이 필요하고, 그에 대한 대안도 필요하다.
그러면, 일반적인 커머스, 여행 어플과는 전혀 다른 관점의 접근이 되고, 그에 따라 마케팅 전략이 전혀 달라진다. 이 부분을 잘 모르고 일반적인 인터넷에 있는 정보들만 수집해서 적용하려 했으나, 근본적으로 그 KPI 달성이 우리가 AU를 확보하는데 의미가 있는가? 에 대한 반문에 답을 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새로운 정의와 평가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