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제품 설계는 무엇이 중요할까?
현재까지는 대부분 농기계용 제품들이라 하면 중소기업 제품들이 많다.
고급온실에서나 냉난방기 정도는 삼성,LG정도가 많이 쓰인다.
그래서, 스마트팜에 들어가는 제품들은 다양하지만 품질들이 그리 뛰어나진 않다.
그렇다면 이 분야는 그냥 이대로 퀄리티가 낮은 상태로 지속 될것인가?
그래서 지금 더 기회가 많은 분야라고 생각한다. 농업 혁신은 IT쪽에만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만 내가 좋아하고 다른사람보다 조금이나마 더 잘하는 분야가 설계쪽이라면 농업 하드웨어 혁신은 더디지만 아시아 권에서는 크게 성장할 수 있으리라 본다.
최근에 들어 농업과 IT를 접목해 나아가면서 농업 IoT 제품들 즉, 센서들에 대한 수요와 요구가 높아졌다. 하지만, 아직 토양EC센서 등은 경향만 파악할 수 있을 정도이고, 정확한 부분은 파악하기가 어렵다.
또한, 해외에선 잘 작동하는데 한국에선 기후와 환경이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잘 작동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값싼 중국산(Rika)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렇다면 우린 어떤 제품을 만들어 나아가야할까?
기구설계를 하는 사람으로써 개선할 수 있는 점을 생각해보았다.
1. 디자인
농업에 무슨 디자인이 필요해? 라고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역으로 왜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거지? 라고 반문할 수 있다. 조금만 건드려도 굉장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농민분들은 안 보시는 것 같지만 다 보고 계신다. 물론, 아직은 그 정도를 갈구(?)하시는 수준은 아니지만, 요즘 가전제품들처럼 조금 더 심플하고 심미성을 높여준다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리라 본다.
2. 내구성 향상(방수, 방열, UV항진 등)
지금까지 제품들을 보면, 트랙터 분야 외에는 품질관리가 그리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은 없다. 그러다보니 제품들이 계속 고장 문의가 많이오고, 하드웨어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제품 설계에서 내구성을 고려한 설계, 특히 방수, 방열 등에 대한 내용들이 고려되어야 한다. 그리고, 각종 품질 테스트 기준 마련해서 농민분들에게 조금 더 신뢰를 드린다면 비용을 더 주고서라도 구매를 하시고 싶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3. 제품 기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구조적 특징 연구 및 적용(실험 논문 자료 등)
네덜란드, 미국, 일본 등 최근엔 미래 농업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인도어팜, 온실, 양액기, 살균기, 각종 센서활용 방안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물론 AI 프로그램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것들을 유기적으로 작동시켜주기 위해서는 센서의 정확도, 데이터를 받을 환경 조건 설정, 시스템 효율성을 높이는 구조변경 등이 필요하다. 하지만 국내 농업계에서는 그만큼 지원이 많지 않았고, 하드웨어 전문가들은 보통 농업보다는 더 있어보이는(?) 기업에서 근무하고 싶어했기 떄문에 발전이 좀 더뎠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제는 때가 변했다. 하드웨어, 기구설계자들도 농업에 자신의 이론, 연구, 설계 노하우를 접목해서 더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때라고 생각한다.더 많은 엔지니어들이 농업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