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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뽀송 Sep 05. 2022

역행자를 읽고 느낀 점

'본업'의 관점에서 본 역행자의 7단계 모델

자청이 지은 역행자라는 책은 여러므로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던 좋은 책인 것 같아 정리해보고자 한다.


완전한 자유를 이룰 수 있는 7가지 단계별 인생 공략집이라고 하지만, 

내가 읽어보았을 때에는 일적으로도 성장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도 좋은 프로덕트매니저가 되기 위해 비슷한 방법으로 성장해왔고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


역행자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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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말하는 돈.시간.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7단계 인생 공략집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역행자의 7단계 모델>

1단계. 자의식 해체
2단계. 정체성 만들기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4단계. 뇌 자동화
5단계. 역행자의 지식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나는 역행자의 7단계 내용이 인생 뿐 아니라, 

일을 더 잘하는 데에 있어서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용을 요약하여 공유하고자 한다.

책 내용이 너무 좋아 열심히 요약했다



1단계 : 자의식 해체


우리가 모든 사람들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단 자신의 생각과 편견이 섞여, 본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곤 한다. 이건이 바로 과잉 자의식으로 인한 문제였다.


아무리 맞는 말을 할지라도, 자신의 생각이 너무 확고해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이야기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자의식을 해체하라고 한다. 


사실 세상에 너무 좋은 책들이 많은데도 많은 사람들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건 자신이 너무너무 겸손해서도 문제고, 콧대가 높아서도 문제다. 


나는 비슷한 문제를 일적으로의 내 성장을 위해 생각을 고쳐먹으면서 느끼게 되었다. 자의식이 너무 강하면 상사의 소중한 피드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두세번은 꼬아서 듣게 된다. 나 또한 점점 내가 업무적으로 성장하면서 상사로부터 들은 피드백의 본의미를 깨닫게 되면서, 내 생각의 꼬임으로 소중한 피드백을 잘 받아들이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내 잘못을 받아들일 때 내 마음이 너무 아프기 때문이었는데, 잠깐 아프더라도 내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결해야할지에 대한 태도와 자세를 배우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나는 레벨업이 되어있던 것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 뿐 아니라, 삶에서도 자의식 해체를 적용해야함을 깨달았다. 나도 모르게 갖는 불편한 생각을 경계할 수 있도록 내 마음을 자주 탐색해야겠다.



2단계 : 정체성 만들기



자의식을 해체했으면, 새로운 자의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정체성이란 삶의 동기가 되며, 어쩌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될것인가?'를 표현하는 다른 말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정체성을 만든 뒤, 자신의 정체성에 맞추어 살 수 있도록 하는 좋은 방법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저자인 자청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기계발 유튜브를 바로 만들었다고 한다. 유튜브를 만들면 평판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운영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런 자극도 실행에 옮기기에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나의 경우, 평소 고민만 하던 서비스 기획 스터디를 하겠다고 선포해버렸다. 그러곤 며칠동안 어떻게 운영할지 여러 시나리오를 그리면서 현재는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방법으로 정체성을 만들어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내가 운영하는 서비스 기획 스터디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일적으로의 내 정체성은 "프로덕트를 끝내주게 잘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는 수차례 나를 소개할 때에 '프로덕트를 끝내주게 잘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이고는 한다.

현재도 매일 나에 대해 고민할 때에 프로덕트를 잘 만드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목표에서 현재 부족한 점이 무엇일지를 나를 분석하며 필요한 점들을 하나하나 배워나가고 있다. 


어쩌면 자청이 말하는 '정체성'은 나만의 북극성 지표가 아닐까 싶다. 

북극성 지표는, 개선해야하는 수많은 지표들 사이에서 하늘을 쳐다보면 보이는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근본적 지표를 의미한다. 


내가 클리어해야 하는 단기간의 미션들이 많지만, 이 모든 흐름은 결국 북극성지표로 연결된다는 것, 곧 정체성이 이를 의미하는 것 같아 인상 깊게 읽었다.



3단계 : 유전자 오작동 극복



여기의 핵심은 "클루지"이다. 클루지는 인간이 완벽이 아닌, 생존을 위해 진화해온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개조되지 못한 과거의 레거시와 같은 생각들이 남아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불완전한 생각들이 우리안에 존재하는데, 그래서 그 생각들로 인해 오작동할 수 있는 포인트들을 극복하라는 것이다.


1. 새로운 경험을 싫어한다. 

원시시대에는 새롭게 도전한답시고, 오지에 가거나 호랑이에게 덤볐다가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게 되는 일들이 있었다. 이로 인해 새로운 도전보다는 조심성이 강한 유전자로 발전해온 것이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새로운 경험을 하지 않는 것이 게으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클루지로 인한 현상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극복하려고 해야 한다.


2. 자기 평판이 매우 중요하다. 

원시시대에는 왕따를 당하게 되면 죽음으로 이어지기 쉽상이다. 먹어서는 안되는 독이 든 식물이 있다면, 이런 정보는 사람의 입을 통해 구전되어 얻을 수 밖에 없는 정보들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왕따가 된다면, 먹어서는 안되는 식물을 모르고 먹어 죽음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러기에 튀기를 싫어하고 미움받거나 낙제되는 것을 싫어하는 유전자로 길러진 것이다.


3. 손실을 회피하는 편향이 있다. 

인간은 이득보다는 '손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했다.  만원을 벌었을 때보다, 천원을 잃었을 때의 손실에 대해 더 민감하다. 이것 또한 유전자의 명령을 역행해 손실에 대해 둔감해질 수 있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무언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더라도, 바로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이유는 유전자의 오작동 때문이라고 한다. 첫번째 예시처럼, 새로운 무언가를 실행하는 것을 망설이도록 진화했기 때문이다. 오작동이라는 것을 알게 된 한, 우리는 이제 오작동을 극복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유전자 오작동으로 인한 사례들을 크고 작게 찾을 수 있을텐데, 그때마다 나의 의지가 아닌 오작동으로 인한 문제로 인식하고 극복하려고 한다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4단계 : 뇌 자동화


우리의 뇌는 쓸수록 좋아진다는 최근 '신견 가소성 이론'이 등장했다고 한다. 

인간의 뇌는 사용하기에 따라 신경세포들을 새로 만들어낸다는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천적인 지능만을 따질 것이 아니라, 뇌를 활발하게 만들면 만들 수록 뇌는 성장하기 때문에 뇌의 학습을 통해 고지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기서 자청이 설명하는 개념은 '뇌의 복리'이다. 매일 뇌를 성장시키면, 뇌가 성장하는 만큼의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렇게 뇌를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은 3단계로 분류했다.


1단계. 22전략

근육을 단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을 하는 것과 휴식을 취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뇌 또한 근육을 단련하듯이 뇌를 단련하는 것이다. 뇌를 성장시키기 가장 좋은 방법은 책 읽기와 글쓰기이다. 

22전략은 자청이 뇌를 발달시키기 위해 시행한 방법으로, 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말한다. 


인생을 바꾸는 방법은 '의사결정력'을 높이는 것이고, 의사결정을 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의식을 해체하고 뇌를 최적화시켜 매 순간의 선택 즉, 의사결정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독서와 글쓰기는 직접적으로 의사결정격, 창의력, 메타인지 등 뇌를 직접적으로 발달시키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라고 한다.


2단계. 오목 이론

오목 이론에 대한 책의 말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수를 두는 게임인 오목은 수만 잘 두면 끊임없이 공격할 수 있다. 

우리의 인생도, 오목이라는 수를 잘 두기만 하면 인생에서의 자유를 얻을 수도 있다. 

오목은 돌을 두는 게임인 것처럼 인생도 비슷하게 '의사 결정'이라는 돌을 두는 게임같다.


즉, 오목 이론에 대해 저자가 이야기 하는 바는, 인생을 위한 '의사 결정'과 실행의 반복을 통해  자유를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어떤 것이든지 '시도'가 모여 지금의 그를 만들었듯 우리도 단기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의 모든 시도를 통해 인생에서의 자유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의 이론이다.


3단계. 뇌를 증폭시키는 3가지 방법


1. 안쓰던 뇌 자극하기

- 창의성이나 지혜는 통합적 사고에서 나온다. 늘 쓰이는 뇌 말고도 다방면에서의 뇌를 자극하며 통합적으로 뇌가 발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 안 가본 길 걷기

- 운동은 육체적 건강 외에도 행복감을 증진시킬 뿐 더러 우울증을 치료해준다고 한다. 이외에도 뇌의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적어도 운동이 아니더라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걸어보면서 새로운 길들을 다며보면서 뇌의 기능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3. 충분한 수면

-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뇌가 운동하도록 했으면, '수면'이라는 충분한 휴식을 주어야 뇌가 다시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5단계 : 역행자의 지식


뇌를 최적화 시켰다면, 이제 역행자에게 필요한 지식을 가질 때이다. 

저자는 몇가지 책의 내용을 통해 역행자가 가져야할 지식을 소개했다.


1. 기버 이론 : 역행자는 1을 받으면 2를 준다. 

애던 그랜트가 집필한 기브앤테이크 에서 나온 기버 이론을 차용했다. 


기브앤테이크 책에 의하면 사람을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기버(giver) :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어주는 사람. 

매처(matcher) : 자신이 받은 만큼만 돌려주는 사람

테이커(taker) : 받기만 하는 사람


기버에 속하는 사람은 흔히들 자신의 것을 나누어주기만 해서, 부자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자산의 크기에 따라 기브 앤 테이크 성향을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다.

자산크기에 따른 기버와 매처, 테이커


타인의 이익에만 관심을 가지게 되면 자산의 크기가 낮은 사람이 되지만, 자신의 이익에도 관심이 많으면서 타인의 이익까지도 관심이 많은 사람은 자산의 크기가 가장 높은 기버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기버의 성향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본 책에서도 말하고 있는 것이다.


2. 확률게임 : 역행자는 확률에만 베팅한다.

사람이 감정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게 되었을 때 좋은 결과를 낳지 못하는 일이 더 많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할 때에는 이성적으로 확률에 베팅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인생을 확률게임이라고 말한다. 확률 게임이론은 매 순간 역행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3. 타이탄의 도구 : 유전자에 각인된 장인 정신을 역행하라.

팀패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라는  책에서 나오는 핵심 내용을 의미한다.


어떤 분야에서 상위 1%가 된다는 것은 타고난 재능과 노력이 합쳐져야 가능하다. 

하지만, 상위20% 정도의 B 정도의 실력은 여러개 쌓게 된다면, 대체불가능한 사람이 된다고 한다. 

타이탄의 도구를 쌓아서 대체불가능한 사람이 되자는 의미이다. 


4. 메타인지 : 주관적인 판단은 순리자들의 전유물이다.

사실 나는 메타인지에 대해 가장 공감을 하기도 했고, 일을 하면서도 자기 객관화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나를 객관적으로 볼줄 알아야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메타인지의 힘을 매우 중요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 이유는 메타인지는 획득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능력이기 때문이다. 

메타인지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높은 지능', '자의식 해체', '유전자 오작동 피하기' '실행을 통한 착오' 등 앞서 역행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많은 능력이 필요로 한다.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은 높은 의사결정력을 할 수 있다고 한다. 





6단계 :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돈을 버는 일은 생각보다 근본적인 원리가 간단하다고 말한다.

<돈을 버는 근본 원리> 
1. 상대를 편하게 해주기
2. 상대를 편하게 해주기 

사실 이 근본을 잊은 사업들은 지속가능하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예로, 상품의 훌륭하지 못한데에 과대광고만 하는 경우 재구매율 고객을 잃을 수 밖에 없고, 후기가 안좋아 소문이 나서 구매자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근본은 변하지 않고, 결국은 좋은 제품을 만드는 핵심은 "문제해결력"이라고 말한다. 

나는 여기에서 너무 소름 돋았다. 내가 하는 일인 서비스 기획도 결국은 문제 해결이다.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내외부의 고객을 대상으로 현황을 분석하여 문제를 정의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결안을 마련하여 문제가 실제로 해결이 되었는지에 대해 지표를 통해 확인한다. 


이 책에서는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는 성공한 서비스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넥슨은 전 국민에게 재밌고 새로운 게임을 제공해 돈을 벌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인에게 재미있는 드라마를 제공해 돈을 벌었다.


결국 고객을 웃게 만드는 서비스가 성공한다.



7단계 : 역행자의 쳇바퀴



인간이 만족하지 목하는 이유는 도파인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의 뇌는 도파민을 더 얻기 위해 새로운 목표를 만들라고 채찍질한다. 

이렇게 우리의 인생은 늘 성장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실패를 겪기도 한다. 그리고 실패를 통해 지혜를 얻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레벨업'한다. 


'레벨업'을 통해 자유라는 보상을 받게 된다. 

때로는 자의식이나 유전자 오작동으로 인해 '레벨업'의 기회를 놓치게 된다. 

앞서 알려준 6단계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하고, 이로 인한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하라고 말한다. 그 끝엔 자유가 우리에게 보상할 것이라고 말한다.





책을 읽은 뒤, 나는 대부분의 방법에 대해 동의했고, 작게 내가 성장해온 경험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꼭 경제적 자유에 대입하는 것 뿐 아니라, 일적으로 성장함에 있어서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라고 느꼈다. 


성장을 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알려주는 글이라고 생각하여, 여러분들께도 이 글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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