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하여
그라폴리오 챌린지 참여작
우리는 누구나 사랑을 원한다.
그러나 원한다고 '사랑'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준비된 자만이 진정한 사랑을 얻을 수 있고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누군가를 만난다는건 상대방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사랑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한다면 누군가를 사랑할 자격은 없지 않을까?
만약 당신이 사랑할 준비가 됐다면 그 다음은 사실 별게 아닐 것이다.
그냥 같이 커피 마시고 (사실은 그 누군가를 조금이라도 더 만나기 위한 것이지만) 같이 얘기하고..
그렇게 솔직하게 본인의 마음을 전달하는게 사랑의 첫 단계 아닐까?
그녀가 내게 마음을 열었다는걸 안 순간!
그 순간만큼 행복한 날도 사실 없다. 야호!
사랑한다는건 또한 서로를 믿는 것이다.
서로를 믿지 못하는 사랑은 오래가지 못한다.
그녀를 믿지 못한 마음은 나 스스로를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그녀의 아픔을 같이 슬퍼해주고 위로해주는 것도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중에 하나일 것이다.
가끔은 그녀에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면
몸이 아닌 당신의 마음을 털어서 그녀를 안아주자.
하지만 내 잘못으로 인해 그녀가 눈물을 흘리는 걸 수도 있다.
항상 잘할 수 는 없다. 우리는 누구나 불완전하니까.
연인 간의 서로 잘못은 할 수 있다(돌이킬 수 없는 잘못도 존재하지만).
그러나 잘못이 습관이 되면 안 될 것이다.
그녀의 차가운 눈물, 차디찬 한숨이 나의 따뜻한 온기로 녹아내렸으면 좋겠다.
둘 중 하나가 포기하지 않는 한 사랑은 계속 된다.
사랑은 항상 따뜻하지도, 또 차갑지도 않은 미지근한 것.
가끔은 불타오르기도 하고 가끔은 차갑게 식기도 하는 그런 것.
난 그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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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illustrator songhy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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