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해맑은븐니씨 Apr 07. 2022

어머니의 미소

<말대꾸하지마시집> | [휴식특집3.1]

어머니의 미소


화안한 보조개 꽃 한움큼 품고 계신

어머니의 드 넓은 미소를 볼 때면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행복이 느껴졌습니다.


웃음 꽃 만개한 어머니의 얼굴에

언젠가 큰 슬픔이 피어올랐을 때

엄마 품에 안긴 아기는, 엄마를 지켜야겠다고

엄마의 울음을 미소로 바꾸겠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한 보조개 꽃 큰웃음 간직 하신

아름다운 어머니 미소를 볼 때면

그 시절의 당신과 내가 떠올라 서글퍼집니다.


시간은 흘러도 아리따운 얼굴이

그 시절 그 모습과 닮아있을 때

엄마 품에 안겼던 나는, 엄마를 아껴야겠다고

엄마의 미소를 더오래 간직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