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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븐니 Apr 26. 2022

송븐니 곤듀의 게임즐기기 역사

<송븐니 나라에 송븐니 곤듀> l [생일달 특집편 3.4]

블리는 어린 시절부터, 게임을 즐겨하고 좋아했다. 지금은, 가끔 스타나 지뢰 찾기 정도를 하면서 여유 시간에 시간을 보내기는 하지만 예전처럼 게임을 즐겨하지 않는다. 이 처럼 게임을 좋아하는 블리는 몇 해전부터 아무 생각하기 싫을 때 하면 좋은, 10년 전만에도 한창 성황을 이루던 온라인 상으로 할 수 있는 '테트리스'가 없어졌음에 큰 슬픔을 느꼈다. 국내 게임 제공 사이트에서 이웃들과 직접 맞대결을 펼치는 '테트리스' 게임이 없어지니, 컴퓨터랑 1:1로 하거나 게임기로 하는 테트리스는 큰 재미를 주진 않았던 것 같다. 그러면, 오늘은 송븐니 곤듀가 즐겨한 추억의 게임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게임 러버의 과거를 지금 소개합니다. :)


* 어린 시절에, 즐겨했던 대표 게임 "슈퍼마리오"-TV게임
어린 시절에는, 컴퓨터의 인터넷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은 시점이었다. 그리하여, TV에 연결하는 게임기가 출시되곤 했는데, 부모님은 이러한 게임기/노트북/피아노 같은 것들을 우리에게 잘 제공해주셨다. 그러면, 아빠 엄마가 없는 사이에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모여, 마리오 아저씨가 되어, 버섯도 먹고, 점프도 하면서 슈퍼마리오 게임을 하는 것이 그렇게 재미있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리 집은 4층이었는데, 그 당시 언니의 친구들도, 나의 친구들도 제법 잘 놀러 온 기억이 있다. 다만, 학교에서 가장 먼 거리의 지어진 집이었기 때문에, 친구들이 우리 집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걸어와야 했으니, 그게 흠이라면 흠이었다. 슈퍼마리오를 할 수 있고, 팩을 꽂으면 더 많은 게임을 즐길 수 있었던 그 게임기는, 고스란히 사촌 동생들에게로 넘어갔다. 그 게임기로 마리오의 적 '쿠퍼'를 깨부수는 재미있는 순간이 생각나곤 하는데, 그리하여 아직도 "슈퍼마리오"의 마리오가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 학창 시절에, 즐겨했던 대표 게임 "롤러코스터 "-CD게임
학창 시절에는, 언니가 재미있는 CD를 친구들에게서 많이 빌려왔다. 그러면, 나는 덤으로 그 게임들을 할 수 가있었다. 혹은 동네 친구들이 우리 집에 놀러 와서 자신이 하는 제일 재미있는 게임들을 컴퓨터에 깔아주고 가기도 했다. 덕분에, 우리 집 컴퓨터는 많은 용량으로 인하여 툭하면 고장 나기 일쑤였다. 이로 인하여, 사촌오빠는 우리 집에 와서 바이러스를 없애주고, 컴퓨터를 새롭게 깔아주는 등의 노력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롤러코스터"라는 게임을 접하게 되었다.

놀이동산을 만들어서 그곳에서 사람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컴퓨터 게임이라는 가상공간이지만 그 놀이동산에 놀러 온 사람들이 심하게 귀여워서 정말 컴퓨터를 켜면 매일 그 게임만 집중해서 놀이동산을 만들었다. 롤러코스터를 조성하고, 솜사탕 집을 만들고, 놀이동산을 꾸미고 사람들이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그 사람들이 귀엽고 놀이공원의 시끄러움이 느껴져서 그 게임이 재미있었던 듯싶다.

* 10대 후반에, 즐겨했던 대표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온라인게임
10대 시절에는, 재미있는 온라인 게임이 많이 출시되었다. 친구들은 종종 바람의 나라/ 크레이지 아케이드/ 포트리스 같은 게임들에 초대하곤 했다. 그중 바람의 나라는 정말 어려운 기억이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게임은 크레이지 아케이드나 포트리스 같은 많은 고급 기술을 요구하지 않는 게임들 이기도 했다. 특히,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눈이 나빠질 때까지 매일 친구들이랑 만나서 물 폭탄을 쏘면서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다. 이때 타고나 길 좋았던 눈의 시력이 모두 나빠진 시기로, 븐니곤듀는 그렇게 믿고 있다.

* 20대 초반에, 즐겨했던 대표 게임 "테트리스&스타"-RTS 게임
20대 시절에는,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테트리스와 전략을 요구하는 스타크래프트를 즐겨했다. 특히, 테트리스는 마음 맞는 친구와 시간을 정해서 같은 방에 만나서 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계속 내가 이기는 그 순간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블록을 즐겨 쌓았던 기억이 있다. 스타크래프트에서는, 프로토스를 가장 좋아하는데, 마법사 기능을 사용하여 테란과 저그를 캐스팅하여, 한 게임에 프로토스, 테란, 저그의 기지를 모두 세우며 가장 강한 유닛을 뽑아내는 것을 통하여, 싸우는 재미에 즐겨한 부분이 있다.


* 현재 즐기는, 대표 게임 "스도쿠"-숫자 퍼즐게임
현재는, 비행기 이동 시간이나, 어플 스도쿠를 통하여 숫자를 맞추는 게임을 즐긴다. 이미, 어린 시절에 각종 게임을 너무 많이 해왔기에 말이다. 아마 어린 시절의 열정이면 닌텐도를 구입하여 여전히 게임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미 시력이 많이 저하될 만큼 많은 게임을, 오랜 시간 즐겨왔기에 이제 정말 정적인 게임들을 하고 있다. 빠른 시간 안에 한 스도쿠를 마치면, 뿌듯한 기분이 들어 종종 즐겨 찾게 되는 것 같다.


이렇게 어린 시절에는, TV/온라인/컴퓨터 등을 통하여 많은 게임을 접할 수가 있었다. 게임을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고, 특히 WIN을 하게 되는 순간을 맞이하는 순간이 행복하다. 최근에는, 예전만큼 게임이 재미있지는 않다. 다른 더 재미있는 활동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의 시력을 빼앗아 갔지만, 그만큼의 큰 재미와 행복을 준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니, 즐거운 시간이었다. 앞으로는, 스도쿠 정도를 하지는 않을까를 생각해보며 오늘의 글을 마치고자 한다. 재미있는 게임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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