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해맑은븐니씨 Apr 30. 2022

븐니 곤듀 SLANG 발음이 좋은 이유

<송븐니 나라에 송븐니 곤듀> ㅣ [생일달 특집편 5.1]

븐니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속으로 구수한 우리나라 한국의 SLANG을 적절히 사용하며, 거지같고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걸출한 욕 한 번 날리면서 그 힘들고, 황당한 상황을 잊으려고 노력한다. 특히, 오랜 기간 아나운서를 꿈꿔 온 만큼 발음에 신경을 쓴 븐니는, 그 욕 발음에도 일취월장하여 어느 누구보다도 구 수한, 발음을 선사하며 아주, 걸출한 욕을 하는데 세계 1등이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한국어를 잘 구사할 수 있는 몇 가지 사연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 공무원 '국어' 강의로 문법/어휘/어법에 강화되어있는 븐니 곤듀
븐니 곤듀는, 한국어능력시험을 몇 차례 보아야 방송사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상황에 있었다. 그리하여, 정말 술 좋아하는 술 고래 븐니 곤듀는, 모든 만남과 술과 약속을 뒤로 한 채, 그 어렵다는 공무원 '국어'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하는데, 이 국어 강의가 분량도 분량일 뿐 만 아니라, 압축적이고 농축적인 문법/어휘/어법 강의가 진행 되는데 태어나서 내가 들어본 강의 중 가장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강의로 기억에 남고 있다.

그 만 큼, 이 강의를 수강하고 나면 내가 평소에 잘못 사용해온 어법이 교정이 되고, 중복 표현이나 이중 표현에 대한 문장이 많이 고쳐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더 깊숙하게 들어가면, 표준발음법/ 표준맞춤법규정안/ 남한의 국어와 북한의 국어 등까지 다루는 부분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공부하다 보면 진짜, 나는 한국어도 잘 못하는 0개 국어자임을 인정하게 되기도 하는 부끄러움이 든다. 나는, 한국어능력시험 고득점자들을 정말 존경하고, 부러워하며 국어 공부를 한 기억이 있다


□ 헷갈리는 표현은 '국립국어원' 검색, 종이사전 참고
https://www.korean.go.kr/


□ 알고 있는 이론과 내 입에서 나오는 발음은 또 달라,,,

그렇게 이론 적인 부분에서 조금 자신감을 얻은 븐니 곤듀, 하지만 이게 입에서 나오면, 울림 소리 (ㅇ,ㅁ,ㄴ,ㄹ)이 명확히 발음되지 않기도 하고 어린 아이의 발음 (아성)이 남아있는 븐니 곤듀는 스피치를 하는데 곤욕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또한, 목소리를 사용할 때 성대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사용하는 것 보다, 코에서 나오는 비음을 사용하는 습관이 있기에 이러한 것들을 교정하는 시간에는 정말 평소에 말하던 습관이 남아 있기에 고생을 많이 하기도 하면서, 따라주지 않는 기관지와 마른 기침에 고생을 하기도 했다.

그리 하여, 조금씩, 내가 발음 하고 싶은 발음 들이 나오고, 중 저음의 보이스와 정갈한 발음 소리들이 결합되어 어느정도 만족할 만한 스피치 실력이 키워지기도 하였다. 이렇게 스피치 실력이 날로 쌓여가는 가운데, 유쾌한 성격을 지닌 븐니 곤듀는, 진짜 거지 같은 상황에서도 아, "이런 수박!!"이라면서 걸출한 욕을 예술적인 발음으로 발성 한 뒤에 곧 바로 평정심을 찾고 일상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후문이다. :)


* 송븐니 나라에 송븐니 곤듀- <븐니 곤듀 욕 발음이 예술적인 이유>


https://www.youtube.com/watch?v=HfAjVwlBurI

작가의 이전글 아빠, 메롱.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