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븐니의 키워드로 영화읽기> l 넷플릭스 영화
■키워드-삼각관계
이계벽 감독의 영화 <새콤달콤>을 시청하게 되었다. 출연에는 장혁 (장기용 배우), 다은 (채수빈 배우), 보영 (크리스탈)이 나와 보는 재미를 더한다.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다은 (채수빈)은 장혁 (장기용)과 연인관계로 같이 생활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장혁은 새로운 회사에 정규직 전환 과정을 위하여 보영(크리스탈)과 새로운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여야하는 상황에 처한다. 그리하여, 다은과 있는 시간 보다, 보영과 있는 시간이 늘어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권태로움이 왔던 건지 다은 (수빈)에게 잘하려고 해도 많은 야근 시간에 예전만 못하는 장혁 (장기용)이다.
보영(크리스탈)은, 이러한 장혁이 점점 마음에 들기 시작한다. 장혁(장기용)과 함께 비정규로 일하면서 쌓아가는 오피스 케미스트리 속에서, 간식도 챙겨주려고 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밤샘 야근마다 둘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렇게, 장혁 (장기용)은, 다은과 만나던 중에 보영을 만나게 되어 조금은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랑의 타이밍이 왜 이렇게 우리가 생각하는 것 처럼 우리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게 되기도 하는 영화 속 장면이다. 다은과 보영 사이에서 조금 흔들리는 장혁, 그들의 사랑을 볼 수 있는 <새콤달콤>을 보면서, '인연'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