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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븐니 Aug 25. 2021

비가 내리면

빗소리에 창문열고

얼굴을 내밀면

비내음에 코끝 시려

심호흡을 크게 한다.


이 향기를 맡아보니,

예전추억 떠오르네 그날 추억 기억하네.

우산없어 뛰어가던 나를 불러

살며시 다가와 함께가자던

한 나그네 생각나네, 그날 추억 기억하네.


빗소리에 문을열고

얼굴을 내밀면

물줄길에 젖어버린

젖은도로 마주한다.


이 물결을 쳐다보니,

예전기억 떠오르네 그날 추억 떠오르네.

우산없이 뛰쳐나와 질주하던

철없는 내 발걸음 기억이나서

한 여름날 웃고있네, 그날 추억 떠올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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