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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븐니 Sep 08. 2021

[감정유발타동사] 우리를 울리는 것 들: 나비효과

송블리의 공감에세이 l 영혼을 울리는 한 마디, 한 순간, 한사람

감정유발타동사, 감정울림촉발제 l 우리들을 울리는 것들

Excite

Surprise

Interest

Satisfy

Disappoint

Encourage

(쓰임: 사람에게는 p.p형태, 사물에게는-ing)

-감정유발타동사의 종류 및 쓰임-

언젠가 외국어능력시험을 준비하다가, 감정유발타동사라는 개념을 배운 적이 있다. 흥미, 놀람, 관심, 만족, 실망, 격려에 관한 감정과 관련한 동사들이다. 영어 단어에 이렇게 감정유발타동사가 존재하여 쓰임이 있듯이, 우리의 삶에서도 우리를 울리는 감정울림촉발제 같은 요소들이 있지 않을까? 그 '촉발제'라는 것은 큰 행위이든 작은 행위이든 그 대소의 중요성을 넘어서서, 우리들에게 감동과 영혼의 위안을 주는 것들 말이다. 예를 들어 브런치의 구독, 라이킷같은 비교적 사소한 관심 행위를 포함하여 브런치 책 출간의 축하, 브런치에 적혀진 나의 삶을 보고 큰 용기를 얻는 어떤 이들의 답변 같은 비교적 무게감 있는 관심 표현은 우리에게 큰 의미로 다가오는 영혼울림촉발제같은 것들일 것이다.

우리를 울리는 사소한 것들과 나비효과 l 나비들의 날개짓이 만드는 아름다운 사회

비단, 이런 것들은 브런치의 글을 쓰고 구독을 하는 행위에만 얽매이지는 않을 것이다. 지나가다가 따스하게 누가 먼저 건네는 인사 한마디, 생각 없이 보고 들었다가 나중에 인생에 있어서 나에게 큰 깨달음이 되는 것 같은 TV와 유튜브의 유명인사들의 한 마디, 한 순간, 한 사람들이 쌓여서 우리들의 영혼을 크게 진동시키는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들일 것이다. 그렇게 크게 진동한 나의 영혼의 지진은 진원지에서만 머무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한번 깨달음을 얻고 울림은 얻은 우리의 촉촉해진 영혼의 울림은 진앙에까지 영향을 미쳐 세상을 더욱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만드는데 한몫하는 S파와 P파로 발전할 것이다.

나비효과라는 현상이 있다. 어떤 한 나비의 날개짓이 지구 반대편에서는 큰 태풍이 되어 영향을 끼친다는 현상이다. 그렇게 우리의 삶을 진동시키는 한 마디, 한 순간, 한 사람들이 날개짓을 할 때마다 더 많은 사회의 아름다운 나비들의 존재가 애벌레라는 성충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닐까? 본인들의 사명을 수행하고 멋진 날개짓을 할 나비들이 탄생하고, 존재하는 그런 세상. 그래서 우리의 사회는 감사의 태풍, 아름다움의 태풍, 행복의 태풍이라는 멋지고 아름다운 바람 속에서 살 수 있는 선순환의 사회가 조성이 될 기틀이 마련되는 것. 그것이 한 영혼의 떨림과 진동이 필요한 이유일 것이다.

애벌레가 나오기 까지, 한 영혼이 큰 울림을 얻게 되기 까지는 많은 시간과 우여곡절이 걸릴 수도 있다. 또, 영어의 감정유발타동사 같은 사회의 감정유발촉진제 같은 사람들과 제도가 사라지면 세상은 나비의 날개짓을 보지 못하는 사회로 접어들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한 사람의 영혼의 떨림, 변화 ,나비의 날개짓을 바라는 것은 서로가 공동체 의식으로 연대하여 아름다운 나비의 날개짓이 사회 속에 계속적으로 불어닥치길 바라는 좋은 마음을 가진 인간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좋은 세상, 나비의 날개짓이 자유롭게 허용되는 세상, 아름다운 영혼의 떨림의 탄생이 허락되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다음과 같은 감사의 표현을 전한다.

'한 영혼에게 감동과 깨달음의 진동을 불어넣는

각계 각층의 아름다운 나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감사드립니다.'

Merci beauc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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