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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퀸븐니 Nov 13. 2022

나의 별명 이야기♩

<송븐니 나라에 송븐니 곤듀> l 내 별명 뭐게 :)


그것 아십니까용? ♥.♥ 송븐니 나라에 송븐니 곤듀의 인기는 유치부 시절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 to the 실~! 그리하여서, 사실 고백해보자면.. 지금이 현재가 인생에서 가장 못나가는 찌질이 시기입니댜..힣,,☞☜ 어린 시절부터 이렇게 조금은 친구들이 먼저 별명을 붙여주고 좋아해준 건, 안정감있게 자라날 수 있도록 사랑을 주신 부모님과 친척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듯 싶어용 :) 그리고, 알게모르게 진짜 영화에서나 만날 법한 좋은 선생님들을 실제로 많이 만나서 약간.. 발전하지 못했었을 그런 성격이나 품성같은 것들을 기를 수 있는 시간도 만났던 듯 해요~! 


엄마가, 어린 시절부터 좋은 선생님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를 정말 많이 해주셨던 기억이 나는데, 그 기도가 통해서인지 저는 어린 시절부터 저도 선생님들을 많이 좋아했지만, 선생님들도 조금 나이에 비해 성숙했던 제 모습을 응원해주고, 좋은 길로 갈 수 있도록 따스한 말들도 많이 해주신 것 같아용 ^~^* 그래서, 준비해본, 오늘의 주제, 바로바로바로~! '나의 별명 이야기'입니다, 좀 고리타분하고 저만 재미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1] 초등학교 시절: 송아지, 송아지, 얼룩 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2] 버디버디 사용한 중딩 시절: 똘구송블리, 송똘구, 똑순이, ♥


[3] 소수정예친구들과 놀았던 고딩시절: 망나니, 날라리, 송다♪, 똑순이


[4] 대딩시절: 송아나, 열정꾸러기, 다블리 


[5] 성인이 된 지금: 송븐니, 송Fox, 송커벨 등등의 애칭을 스스로 붙여보았습니다.



[1] 초등학교 시절: 송아지, 송아지, 얼룩 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한번 인기 있기는 쉬워도, 어린 시절부터 인기있기는 참으로 어려운데요!ㅎ.ㅎ 제가 인기있었다는 말은 아니고, 어린 시절부터 제가 반응이 조금 웃겨서 친구들이 저를 별명으로 놀리는 걸 좋아했던 듯 싶어요. 아주아주 어린 시절에는 정말 성씨로 별명 짓고 그런 분위기, 뭔지알쥐?! 그래서, 저는 송씨이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송아지, 송사리, 송편 이런 별명을 정말 많이 듣고 자랐어요. 근데 그중에서도, 송아지는 동요가 있잖아유?! 그래서, 같은 반 친구들이 모이면, 송아지, 송아지 얼룩 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등등의 노래를 아주 만날 때마다 노래로 불러서 어느 날은, 그 친구들을 잡아서 꿀밤을 한방 놔드린 적도 있습니다. 움하하하하하 v.v


[2] 버디버디 사용한 중딩 시절: 똘구송블리, 송똘구, 똑순이, ♥


그렇게, 궁민송아지로 놀림을 받고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성장할 무렵, 이번에는 버디버디라는 메신저가 유행을 해욥! 지금처럼, 어떤 애칭을 지을까 많이 고민을 하다가, "똘구"라는 똘끼스러운 단어가 확 꽂힌 적이 있습니다. 뭔가 맹구, 보다는 귀여우면서도 또라이보다는 조금 더 순화된 느낌의 똘구가 제 마음을 훔쳐가버린 것이쥬..v.v 그래서, 버디버디 아이디를 <똘구송블리> 이렇게 생성해놓으니, 친구들이 그 다음 별명은 알아서 "똘구야~"라고 부르더라고욥! ㅎ.ㅎ 듣기에 약간 귀엽고 마음에 드는 별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


[3] 소수정예친구들과 놀았던 고딩시절: 망나니, 날라리, 송다♪, 똑순이


이제, 조금 머리가 커진 고딩이 되어서, 제 별명은 약간 교복도 약간 멋내서 입고, 야자 시간도 조금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이러한 시절에, 가장 친하게 지낸 친구가, 저를 보면 항상 '망나니, 공부 안하고 어디 도망가?'라면서 매일 사랑의 잔소리를 날려주었습니다. ㅎ.ㅎ 망나니, 날라리 뭐 이렇게 친구들이 귀엽게 불러주곤 했는데, 그 친구들과는 20대가 되어서도 교회도 같이 다니고, 여행도 같이 다니며 어린 망나니 시절에 함께 나눈 시간을 이어가기도 했던 듯 싶어용~! 


[4] 대딩시절: 송아나, 열정꾸러기, 다블리 


다음으로, 대딩 시절이 되면, 제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언론사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르고 다녀서 아예 대외활동 시절할 때 저랑 조금 친해진 분들은 미리, '송아나'라고 불러주면서 제가 꾸는 꿈을 응원해주신 적도 있습니댜~! 쿠쿠, 실제로 그 때는 같이 사회도 보고, 페스티벌 대본도 같이 짜면서 정말 사회자 역할도 같이했었던 경험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 때에는 블로그도 함께 시작했는데, 그 블로그 애칭이 다블리라서, 다블리라는 별명도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v.v


[5] 성인이 된 지금: 송븐니, 송Fox, 송커벨 등등의 애칭을 스스로 붙여보았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은, 별명이라기 보다는 스스로 여러가지 애칭을 많이 만들어서 어떤 것이 어울리는지 지켜보고 있는데요, 송카츄, 송븐니, 송FOX, 송커벨 등등 다채로운 애칭을 붙이면서 그에 맞는 글과 분위기를 견지하고자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허허허, 스스로 별명부자를 만드니까 뭔가 창피스럽기도 한데..어린 시절에 친구들이 송아지 노래 불러주던 그 날들이 행복한 날들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들 어떤 별명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지는 저녁,,, 재미있고 신선한 별명 불러주기로 서로에 대한 관심을 나누어보자요!


*<송븐니 나라에 송븐니 곤듀>, 나의 별명이야기, 역사 편을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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