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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븐니 Sep 11. 2021

하얀 스피치 뭉치

뭉치 잠들다 | 송블리 2021

뭉치가 간식난리를 치다

겨우 잠들었다.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바깥에서는 경적이 울린다.

목소리에 힘이 없어진

뭉치는 짖을 힘도 없는 노견이 되었다.


뭉치가 배가고픈지 몹시

내방을 배회한다.


나만 맛있는 저녁식사로

배채운것이 미안한 느낌이다.

목소리에 힘이 없어진

뭉치는 짖을 힘을 찾기위해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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