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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븐니 Sep 16. 2021

열매를 기다리며

[10번째 구독자분 채용 마감]l 환영 및 자축의 시-송블맇 2021.


봄이 지났다. 여름이 지났다.

가을이 되면 필 줄 알았던

수확의 열매


열매 익어가는 계절

모두에게 기쁨의 결실이 되어줄 것만 같았던 너

하지만 결실의 축복은 아직도 오지 않았다


봄을 견뎌냈다. 여름을 견뎌냈다.

가을이 되면 올 줄 알았던

무궁한 열매


더위 식어가는 계절

모두에게 행복의 결실이 되어줄 것만 같았던 너

하지만 결실의 축복은 아직도 오지 않았다

아직도 피지 않았다



Image-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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