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블리 언니가 살아가는 법 시즌 TWO> l Day by Day.
[1] 난생처음 인터폰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날 :)
이게 자랑인지, 흠인지는 모르겠으나 캥블리 언니는 가족들과 함께 살면서 인터폰 너머의 크고 작은 일들은 가족들이 많이 챙겨주기에 집안에 벨띵이 들어와도 내가 움직여서 무언가를 처리해야 할 일은 거의 없이 자랐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며칠 전에는 내가 갈증을 해갈하기 위해서 음료를 주문했는데, "벨 누르지 않음"으로 설정해 놓고 편안하게 기다리는데 긴급상황이 발생하여 "벨 누름"이 발생하게 되었다. 평소에 인터폰으로 대화를 해 본적이 없으니까, 조작법을 아예 모르는데 답변을 해야할 일이 생겨서 당혹감을 감추며 재빠른 순발력으로 버튼을 찾아 해매기 시작했다.
이거, 말 하려면 무슨 버튼을 눌러야 돼..?ㅋ.ㅋ 를 고민하면서 화면 너머의 상황을 지켜보다가 얼떨결에 누른 볼륨 버튼으로 "네, 커피 두고 가주세요~!"라고 최초로 인터폰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에 성공을 하게 된다. 아마, 앞으로도 인터폰을 통한 의사소통을 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생활에 필요할 수두 있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익혀놓고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아무것도 모르면 안되니까 말이다. 그래서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모르는 것이 없는지, 있는지 등등을 보며 하루하루 분석하고 다니는 중에 있다는 소식이다.
[2] 엄카(CARD) 끊은지는 오래 되었는데, 엄카 (CAR)는 너무 편해‥
요즘에는, 약간 이곳저곳 잔병치레들이 많이 생겨서 몸이 쇠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따라 집에 가는 길에 비실비실 발걸음이 쇠약하여 이대로 한 발자국만 걸어가다가는 뜨거운 햇빛아래에서 장렬히 전사할 것 같아, 시리에게 명령을 걸기 시작한다. "시리야, 전화연결해줘" 그리고, 약국을 들린 뒤에 뜨거운 태양 아래에 비실비실 걸어가고 있는 와중에 반가운 엄카 (CAR)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재빠르게 문을 여는데 v.v 원래 엄마가 그렇게 좋지 않았던 마음에도, 시간에 맞춰 데릴러 온 엄마가 고마운 마음에 "엄마 다시 좋아"를 외치면서 차 뒷좌석에서 뒹구르르 휴식을 취하면서 자상하게 표현을 해주었다. 그리하여 "엄마좋아"를 5번 외쳐주면서 평온한 저녁의 오후를 마감했다는 오늘의 저녁, 또한 며칠 전 생긴 백화점 상품권도 모두 엄마에게 주었고 ㅎ.ㅎ
[3] 나 자신도 좋아하지만, PAPA/ MAMA도 좋아하는 나의 일하는 모습
나는 개인적으로 일을 하지 않을 때에는 다른 매력이 나오기도 하지만,일을 할 때에는 또 그에 집중하는 대로 다른 나의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한 시절에 내가 나의 일하는 모습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부모님 역시 이렇게 집중하는 나의 모습을 많이 좋아해주시기도 하는 측면이 있다. 그러한 것들에서, 직장의 환경이 조금 바뀌거나 변화에 적응 할 때 개인적으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업무적으로 전화를 할 때 자꾸 이전의 직장의 상호명이 떠올라서 하마터면 바뀐 직장에서 예전 직장들 나오는, 그러한 케이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가슴을 조마조마 부여 잡고 3초간 생각하며 정확한 명칭을 말하곤 한다. 그렇게 현재의 기관을 맴 속 깊이 집중하며 사랑해주며 또 다른 나날들을 이어가고 있기에 다해, 다컸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보거나 식사를 하거나 그런 것들을 얘기중에 있기도 한데, 8월엔 바다를 가야하나, 그런 얘기들 중에서도 일단 나가면 싸우거나 부딪히지 않도록 최대한 조율 한 다음에 나가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즉, 섣불리 만남을 추진했다가는 서로에게 화딱지를 안겨주는 불상사가 발생하기에 좋은 시간을 만들기 위한, 불편하지 않은 시간 보내기의 빅피쳐를 그리고 있기에 매우 바쁜 나날들 보내고 있는 것도 맞는 것 같다. v.v 이러한 모든 일상생활 속에서의 경험들이 미래의 나에게 어떤 색채를 발현시키게 될까를 생각하면서 보내고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 아닐까, 오늘의 일기 종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