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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븐니 Nov 13. 2021

편안함

영감 요정의 삼행시 2편 l 편안하길 원하는 지구인


편:안 한 하루 보내세요.

안:정감 갖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

함:께 하는 시간도 보내고, 혼자만의 시간도 보내면서요.


우주 요정이 관찰한 지구인의 모습- 편안하길 원하는 지구인


대부분의 사람은 '불편한 상황'을 만들지 않고자 하는 것 같다. '불편함'을 선호하는 이들이 몇이나 될까? 우리는, 자연스럽게도 '편안함', '편안한 상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영감 요정의 삼행시 2편은 <편안함>이라는 주제가 되었다. 우리의 일상적인 순간과, 인생은 때로는 불편함과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고통의 시간이 주어지기도 한다. 그러한 불편함을 감수하는 시간은 많은 에너지와 심리적 신체적인, 에너지가 들면서 우리에게 조금 남다른 기억과 발자취를 갖게 만든다. 그렇기에 불편함의 시간이 오래되면,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지구인들에게 좋지 않다는 것만은 확실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우리는 주말이 되면 쉬고 싶어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소통을 하면서 우리의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면서 말이다. 쉼에는 편안함이 존재한다. 나의 나대로의 쉼. 그것을 함께해주는 소중한 사람들, 자연경관들, 크고 작은 문화들이 오늘도 우리에게 우리 존재 그대로의 편안함과 살아 숨 쉬는 구멍을 만들어주는 요소들이 될 수 있겠다. 편안하길 원하는 우리 지구인들, 그렇기에 우리는 조금 불편한 이성적인 상황들은 감내하고 감수하는 것은 아닐까?를 돌아보며, 조금이라도 이 세상에 머무는 동안 우리들의 모습이 '편안할 수 있는 상태'가 되기를 염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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