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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무진븐니씨 Oct 17. 2024

[뇌섹특강] 븐니작가는 어떤 책을 좋아하니~?

<송븐니의 추억의 책> l 내가 좋아하는 책들.♡


여더분, 좋은 아침 보내고 계신가요~? 븐니작가가 요즘에 바쁜 일정으로 브런치를 많~이 사랑하지는 못하고 있어서 오랜만에 조금 색다른 소재를 가지고 돌아왔답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내가 읽었을 때 재미를 느꼈고 기억에 남는 책"이라는 주제입니다. 제가,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마지막으로 구매를 한 것이, '거울'을 한개 더 살까, 아니면 책장을 바꿀까를 놓고 굉장히 큰 고민을 했거든요. 마지막 공간에 놓을 가구를 바로, '책장'으로 선택할 정도로 제 방에는 평소에 많이 책들이 놓여있습니다. 물론, 안 읽는 책들은 알라딘 판매로 주로 정리를 해주기도 하고요. :)



[1] 전공 책 중에서,

가장 좋아하고 친한 책

저는 서강학파라고 불리우는, 이기백 교수님의 「한국사신론」을 국사 교과서처럼 기본 교과서로 공부한 기억이 있어서, 지금도 한국사 궁금할 때에는 가끔 머리 맡에 놓고 베개로 씁니다. 응 (?) ㅎㅎㅎ 가끔 펼쳐보면서 읽고, 사료도 보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요. 다음으로, 전통 시대 동아시아의 세계질서에 대한 조금 색다른 시선을 제공하는 「천하국가」라는 책인데요, 이게, 전공수업이랑 함께 읽으면 스타크래프트보다 더 재미있어요. >.< 마지막으로, 제 지도교수님이자, 전 총장님이셨던 이종욱 교수님 (아마 절 모르실텐데,,ㅎㅎ) 의「신라의 역사2」를 읽으며 즐거운 학부시절을 마무리 할 수 가 있었기 때문에 이 세가지의 전공 책을 가장 좋아라~ 합니다.




[2] 창업자, 설립자의 책

제가 생각해보면, 국내 기업에서, KBS/SBS/MBC다음으로 좋아하는 기업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현대자동차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해보기나 했어~?라는 은근한 도전의 말을 좋아하는데, 저 명제를 던진 사람의 일생은 어떠하였을까가 궁금하여서, 「이 땅에 태어나서 나의 살아온 이야기, 정주영」책을 산 후에 어린 시절부터 읽어보았습니다. 정말 별거 아닌 경험도 어떤 사람의 시선을 거치면 달라진 다는 것을 몸소 체감하며 읽은 책, 다음으로 국내기업 말고 국외기업 중 어떤 기업을 좋아하냐고 한다면, 가장 많이 가고 또 좋~아라 마시는 스타벅스라는 기업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워드 슐츠의 책을 한번 고집스럽게 읽어보았어요. 읽고나면 씨애틀을 가고 싶어진답니다. ㅎㅎ



[3] 에세이 포토 책과,

연애 소설책

한~창, 책 읽기 좋아할 때에는 그림과 글, 시가 함께 있는 위의 책들을 정말 즐겨읽었어요. 침대 위에서 이 책 읽고 커피 한잔 마시고 잠들면 그렇게 행복하지 않을 수가 없으니까요, 「당신은 지금도 충분히」, 「내가 나를 사랑하는 일, 당신이 당신을 사랑하는 일」등 책의 제목만 봐도 너무 낭만적이지 않나요? 그 속 안에는 잔잔한 포토들이 있어서 더욱 꿀맛같은 휴식의 시간을 보낼수가 있었습니다. 또 제가, 브런치 작가 초기부터 말한 알랭트 보통의 책 시리즈는 집에 모두 있는 듯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건 너를 사랑한다는 건/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그리고 위에 있는 「우리는 사랑일까」라는 책입니다. ㅎㅎ 책 곳곳에 숨어있는 재치있고 센스있는 표현을 보면 말의 깊이가 깊어지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4] 사회과학책/ 시사관련

이 책들의 공통점은 묵직하고 무겁다는 것인데요, 이 분야가 가장 어렵고 이해하기에 머리가 아프지만 읽고나면 또 제일 똑똑해보이기도 한 시사관련, 사회과학 책들입니다. 세계적인 흐름과 국내적인 정세를 파악하기 위한 븐니 작가의 노력은 이렇게 단행본으로 깊게 파고 들 때 지식의 스키마가 넓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기에 이런 책들을 한 개, 두 개 쟁여놓고 머리 맡에 두면 똑똑해진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ㅎㅎㅎ 자세한 내용들은, 토론을 한다면 더 견고해질텐데, 주로 메모를 하면서 시사공부하듯이 읽고 있습니다.



[5] 엄마, 아빠의 마음을

느끼고 싶을 때



저는, 사회생활을 하다가 호기심이 많아지거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 있을 때 그 해결책을 찾고자 정말 많은 책을 사면서 하루하루 골몰히 고민을 한 시점이 있었는데요. 엄마/아빠가 말해주지 않는 부분을 알려주는, 고 지성 이어령 작가의 책과, 위의 엄마가 딸에게 전하는 듯한 책들을 읽고 나면 마음이 따스해지더라고요. 제가 사실은 이러한 책 큐레이션 관련 포스팅을 하는 것이 저의 수준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로 안하려고 했는데요.. 전쟁나기 전에 해보고 싶은 것 다해보려고요. ㅎㅎㅎ 농담이고요, 평화를 깨지 않는 엄격한 방향으로 우리, 나라의 평화가 지속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븐니작가의 머리 속에 들어있는, 다양한 책들을 소개해보았습니다. 어떤 책을 읽고계신지 마음속으로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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