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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븐니 Dec 02. 2021

[글말정산] 12월엔 지구별 OFF, 수정사항 있어요.

개똥요정의 중력을 거스르는 속도를 잘 보신분들, 박수 :)


12월 OFF


여러분, 지금까지 보신 글들은 모두 요정 1인의 기획력에 의해 폭풍 업로드 되었음을 알려드려요. (하트) 12월 3일부터 블리가 잠시 브런치를 비우게 되었어요. 폭풍 열일하며 브런치에 붙어 살았더니 조금 휴식 기간이 필요해진 타임이 온 것 같아요. 그동안 매일 개똥이가 선정한 소재들로 하루하루가 즐겁고 편안해지셨길 바랍니다 :)


저는 지난 5-6개월동안 한결같은 업데이트 속도를 유지하면서 발행한 모든 글이 다 기억이 날 정도로 제 글 하나하나에 애정이 있는데요. 지금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하여 휴식을 가지려고 합니다. 며칠 전 노트북이 자꾸 말을 안듣고 용량초과의 상태로 멈춘 현상을 보고 저의 속도 역시 멈춰야하겠단 생각을 했어요~!


올 한해 제 브런치 공간에 찾아와 주신 작가독자 분들은 네이버에 검색해도 나오는 우리 사회에 기둥 같은 분들도 많고, 늘 라이킷을 가장 많이 눌러주시면서 글쓰기에 힘을 주신 준들도 많고요. 제가 입사하고 싶었던 회사 관련 작가분들의 라이킷을 보면 만감이 교차하면서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정말 신기한 브런치의 세계에서 출판과 발행, 공감과 소통이라는 목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12월 통계로, 라이킷 상위 1%가 나왔습니다. 21. 12.08일 기준>


글말정산


글을 쓰면서 가족 관련 이야기, 슬럼프 관련 이야기를 작성할때는 눈물로 덜덜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쓴 적도 있고. 어떤 글은 너무 제 모습 그대로 개똥이처럼 보일까봐 주저한 글들도 많아요. 자존감이 낮아질때에는 조금 잘나갔던 시절 사진을 올려보며 저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울고 웃으며 올 한해를 보내게 된 것 같아요.


휴식 없이, 쭈욱 다양한 소재를 올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너무 한번에 보여드리자니 조금 쑥스러운 마음이 후폭풍처럼 몰려들고 있습니다. 잠시, 동굴속에 들어가 겨울잠을 자고 나와야겠어요. 내년에 이어질 좋은 글들을 준비하기 위해 잠시,  고르기를 할게요. 앞으로의 글들도 많이 봐주시면 좋은데, 공감이 많이 가는 글에 라이킷을 눌러주세요.  누르면 곤난해요. . 그럼 사랑합니다. 해피 크리스마스! (추가수정사항-적적한 타임엔 휴식특집 글들로 찾아뵙겠습니다. 수정일: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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