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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맑은븐니씨 Dec 19. 2021

구독자야, 안녕

< 야자타임> | 구독자 버튼, 너도 들어.

구독자야, 안녕. 먼저 나에게 관심 줘서 고마워. 내 글이 병맛미가 꽤 있는데 나를 믿고 따라와줘서 고마운 느낌이야. 나는 사실, 실제로 만나면 더 재미있고 유쾌한데 글로만 만나서 아쉽기도 해. 개똥철학이나 삼행시에서 제안하는 것만큼 모든 상황에서 도덕교과서처럼 행동하지는 못해. 그래도 우리가 함께 지켜가면 좋을 것들을 짚어주는 거니까 너무 눈살 지푸리지 말아줘.


구독자 버튼아 안녕. 넌 왜 좀처럼 활동을 하지 않니. 내가 마치 구독 기능을 막아놓은 것 같은 느낌이야. 버튼이 고장이 난거니? 클릭 한번이 어렵니? 희망고문 하지마. 구독 할 것처럼 나에게 희망을 주지마. 처음엔 욕심이 안났는데, 나도 250명 구독자 수 해보고 싶어. 구독자 버튼아. 새해에는 일좀해. 언제까지 잠만자려고 그러니. 내가 유심히 지켜보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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