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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많은븐니씨 Mar 04. 2022

내가 본 가장 웃긴 곤듀

<송븐니 나라에 송븐니 곤듀> | 수수께끼

3월이 왔는데, 아직도 바람이 차다. 오늘은 븐니곤듀가 본, 가장 웃낀 곤듀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누구일지 한 번, 맞춰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다. 누구인지, 아마, 모를테지만 말이다.


(1) 시험기간에 풀메하고 다니는 곤듀

븐니가 본, 진짜 웃낀 한 곤듀는 자신의 쌩얼을 차마 보여줄 수가 없어, 빡센 시험기간에 더 빡센 풀메이크업을 하고 다니면서 돌아다닌 한 곤듀의 노력이 너무 웃겼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곤듀 쌩얼도 나름 괜찮았는데 말이다. 거의 클럽 가도 될 정도의 두께와 아이메이크업을 24시간 장착한, 풀메집착 그 곤듀의 모습이 생각나 오늘도 유쾌하다.

(2) 대학생활에 너무 만족하고, 즐거워하여,

영원한 학생을 꿈꾼 그 곤듀

10대 때와는 달리, 20대에 접어들자 본인의 대학생활에 너무나 만족을 한 곤듀는, 이대로 영원히 학생으로 남아있기를 선언한다. 학교 모임, 대외활동 모임, 각종 온/오프라인 활동 등으로, 자신의 꿈꿔온 20대의 생활을 누구보다도 만족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곤듀.

청년실업이 육박한 현대 사회에서, 그 곤듀는 회사에서 모셔 오더라도, 됐으니, 자유로운 '학생'에서 머문다고 항상, 선전포고를 하면서 다녔다고 한다. 친구곤듀 눈에는, 그녀의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얼떨결에 입사하여 회사생활을 하는 곤듀의 모습이 너무 웃기다고 한다.

(3)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그 곤듀

사람들을 좋아하고, 친구들을 좋아하는 나머지 항상 일상의 이벤트를 펼치고, 생일 챙겨주기를 좋아하는 그 곤듀는 막상, 자신의 계획대로 안되면 급 소심해져서, 자신이 제안하고 자신이 삐치는 이른바, '신개념 우왕좌왕'의 끝을 보여주었다는 전설이다.


이 곤듀의 풀메이크업 이야기와, 미루고 미루다가 그래도 제법 잘해낸 사회생활 이야기와, 친구들을 사랑하여 우왕좌왕하는 모습들에 대한 이야기는, 시간이 되면 더 자세하게 진행해보겠다. 그 곤듀는 누구일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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