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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많은븐니씨 Mar 04. 2022

고궁아, 안녕.

<송개똥이의 야자타임> | Major is History

나는, 옛날 궁들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지곤 해서 너네를 보는  좋아.  처마 끝의 예쁜 곡선이 모나고 삐뚫어진  마음을 달래주는  같아서 보고 있으면 행복해. 정갈한 너의 모습을  앞에서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차분해져. 마치, 예전에 나의 집이었던 것만 같아.


또한, 너의 그 웅장한 스케일과 넓직한 공간이 내게 주는 넉넉함이 난 너무 멋있게 느껴져. 고궁아, 오랜 세월을 버티고 있는 너의 그 역사가, 시간이, 인내가 부러워. 나도 너의 단단함처럼 더 버티어볼게. 조만간 또 갈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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