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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많은븐니씨 Mar 18. 2022

[븐니관니데이] 관니하고 싶은 날

<송븐니 나라에 송븐니 곤듀> l 이 구역의 아기피부

시간은 4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세상은 다양한 소식들로 븐니 곤듀의 마음을 요동하게 만든다. 세월은 이리도 빠른데, 나만 제자리는 아닌지, 븐니 곤듀는 가끔, 그러한 모든게 서글퍼지는데.. 하고 싶은 말은, '관니하고 싶은 날 송븐니 곤듀의 관니 활동'이다. 송븐니 곤듀는 가끔, 자신에게 빡센 관리를 하고 싶은 날이 있다.


그럴  다음과 같은 일들을 한다. 물론, 취미/스트레스해소루틴/ 좋아하는 활동들과 겹치는 부분이 있으니,   미리 사전에 말씀드린다. 리하여, 관니하고 싶은  븐니는 주로 어떤 관니를 하는지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1) 피부관니 l 헤어관니 l 바디관니


먼저, 가장 눈에 보이는 외모에 대한 관니를 하고 싶어진다. 피부과에 가서 원하는 시술을 받고, (나이에 따라 콜라겐 함유량이 줄어든다고 하니,) 콜라겐을 생성하기 위한 혹은 유지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다음으로 헤어관리인데 엣센스와 트리트먼트를 준비하여, 날이 갈수록 그 숱과 볼룸이 줄어들어가는 머릿결을 위하여 영양제를 듬 뿍 공급한다. 또한, 두피에 좋은 샴푸를 사용하며, 단백질이 많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여 풍성한 머릿결 향상에 힘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바디관리인데, 중요한 모임이나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집에서 하던 홈트를 잠시 접고, 공원에 나가 유산소 운동을 빡세게 해주는 관니방법이 있다.

 

2) 네일관니 l 속눈썹관니


먼저, 네일은 일상생활 속에서 하지 못하는 화려한 네일은, 페디큐어로 진행시키고, 눈에 띄지 않는 색상이나 패턴의 네일로 선택해준다. 주로, 집에서 관니하는 편이므로, 예전에 잡지 촬영 때나 특별한 소개팅 같은 모임이 있는 날에는 샾에 방문한 경험도 있다. 또한, 속눈썹 관니는, 인조속눈썹 반영구부착 or 판매용속눈썹 일일부착 or 마스카라 사용 등으로 아마도 블리 몸에 있는 모,(털모) 중에서 가장 피곤할 수 있는 영역의 모(털모)이다. 그렇기에, 속눈썹 영양제를 발라주기도 하고, 또한 인조속눈썹을 시술 텀을 늘려주거나, 일일 부착하는 본드가 눈에는 그리 좋지 않을 것이므로 적당히 사용한다.



3) 마음관니 l 멘털관리 l 감정관니


마지막으로, 븐니는 기복이 조금 있고 예민하며, 감수성이 섬세한 편이다. 기쁠 땐 정말 잘 웃고, 슬플 땐 세상 무너지게 우는 편이므로 평소에 마음, 멘털, 감정 관리를 섬세하게 하고, 변화한 외면에 대하여,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지에 대한 받아들임의 시간도 마련하며 외면과 내면을 함께 관니하고 있다. 또한, 때로는 나를 더 잘 이해하고 파악하여,감정의 켜켜 묻은 미세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노력한다.


그 감정이 왜 들었는지, 왜 그렇게 느끼는지에 대한 기록을 통하여, 문학작품을 통하여,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보이지 않는 마음구석을 정돈하는데, 이 기록하고 나를 돌아보는 감정의 기록 시간이 원인을 파악하고 분석하고,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적합한 방법이었다. 원인을 찾고, 왜 그런 감정이 드는지에 대한 조금의 단서를 찾으면 그래도 뭔가 마음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드니 말이다.



이렇게 나를 신경써서 관리하는 날들에는, 나를 조금 더 잘 꾸미고, 나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싶을 때에 귀찮더라도 한번 더 신경쓰는 관니 루틴이다. 이렇게 조금, 다양한 영역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가지면, 좋은 아이템들도 알게 되고, 꿀팁들도 알게 되어 나름 관리하는 요령도 느낄 수 있고,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너무 광고성이나 혹은 나에게 맞지 않는데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려고는 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 신뢰할 만한 정보를 나에게 맞는 방향으로 선택수용한다. 오늘도, 불타는 금요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븐니는 늘어져가는 뱃살을 줄이기 위하여 다이어트를 실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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