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븐니추억] 븐니는, 다리가 왜 그렇게 길어??

<송븐니의 추억기록> l 한복모델 본선대회에 진출하다.


이번주엔, 브런치 없이 일주일을 지내는 시간을 가져보고 있었다. 그렇게, 어떤 글도, 어떤 주제도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모든 일상이 평화롭고 행복하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나는, 때때로는 내면의 에너지를 돌보는 시간을 선호하기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을 아주 좋아하는 편에 속한다. 이 시간에는, 홀로 여행을 가거나, 홀로 사색에 잠기거나, 홀로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서 때때로 새로운 기록을 하기도 한다. 그렇게 혼자의 시간 속에서 채워지는 에너지는 이 세상을 또 다르게 볼 수 있는 안목의 시간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이 시간이 내게 말을 건내는 순간에는 더 없는 '안정'을 느끼게 되는 듯 싶다. 모든 휴식을 마치고, 나의 기록들을 살펴보는 가운데 문득 숨겨져있는 새로운 기억들이 떠올라, 이 멋진 장면들을 함께 공유하는 것도 좋은 생각일 것 같아, 다시 몇 가지의 에피소드 편을 기록해보고자 브런치를 켜 보았다.


1>> 자라다보니 다리의 비율이 3:7로 바뀌어 자라버린 송븐니언니


어린 시절의 블리언니의, 상체와 하체의 비율은 5:5어린이로, '귀여운 춥파춥스미'가 만연한 어린아이의 모습이 있었다. 그러다가, 어느 덧 성인이 되어 자란 지금에서는... 다리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더니 허벅지와 다리의 숨어있는 살들이 빠지더니, 착시효과처럼 <다리가 길어져보이는 현상>이 도드라지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갑자기 마법처럼 다리의 길이만 쭈~욱 늘어나는 것은 아니었을 텐데 무슨이유일까?? 아마도, 이렇게 옷을 입었을 때 다리가 길어보이는 건, 첫째, 그동안 붙어있던 젖살들이 빠지면서 다리의 길이와 라인도 슬림해진 탓이었다. 둘째, 패션신발이나 키가 커보이는 다양한 종류의 구두들로 인해서도 이전보다는 다리의 비율이 확연히 늘어나게 되었다. 셋째, 키는 큰 편이 아니지만 점점 그렇게 상체와 하체의 비율이 모델의 비율로 자라나게 되었다. (??) 그래서 그러한 점을 잘 이용한 송븐니는, 본격적으로 더 많은 인기와 고백을 얻게 되기도 한다. ㅎㅎ 키는 큰편은 아니기에 자신감이 없었지만, 다리는 길~게 보이는 나의 장점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


2>> 코로나 시절 전후로, 정체성을 잃어가던 무렵 "대한민국 한복모델 대회"를 지원하기 시작한 븐니 언니~♥


장점을 잘 알고, 또한 꿈도 많고, 열정이 많은 블리언니도 때때로, '길'을 잃는 어린 양이 되곤 한다. 세상 속에서 내 길이 무엇인지 좀처럼에 대한 '감'이 잡히지 않을 때, 내 앞날의 미래가 캄캄하여 도무지 숨이 쉬어지지 않을 때, 븐니언니는 그럴 때 조금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무언가 리프레쉬를 받으면 다음 목표나 여정이 머릿속으로 정리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때 에도 블리언니는 도전을 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무언가를 꿈꾸면서, 무언가의 방향성을 갖기 위해, 다음 단계의 멋진 도약을 위해, :) 그래서 선택한 도전이 바로바로, '한복모델대회'였다. 대학시절에, 선배언니들이 참가하던, <월드미스유니버시티>대회의 소식을 많이 들었었는데... 귀로 듣기만 한 내용의 대회를 어떻게 참여해야 할까? 살짝, 걱정이 되고 염려도 된 점이 있었다.


왜냐하면?? 블리는 정작 그런 대회에는 관심이 많지 않았고, 주로 좋아하던 활동들은 대외활동과 맛집 여행, 기차 여행 등에 더욱 관심이 많은 호기심 꾸러기이기도 했으니 말이다. 그렇게 소위말하는 "미인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던 점으로 남아있었나 보다. 그래서 블리언니는, 참가할 수 있는 미인대회의 종류를 알아 보았다. 아마도, 당시에는 한복대회가 유행 (?!)이자, 많은 블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대회 중 하나였다. 걱정이 되는 마음도 뒤로 하고, 미래에 대한 한없이 해맑은 마음으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는 블리씨.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의 예쁜 외모를 닮아 태어난 송븐니는, 그렇게 대회에 나가, 예쁘고 긴~ 다리를 무기 삼아서, 행복한 워킹을 하면서 세상에서의 자유와 즐거움을 맛보는 시간을 갖게 되기도 한다. ㅎㅎㅎㅎ


3>> 한복모델, "장기자랑"에서 말을 제일 잘하는 참가자는 바로 접니다.


그래서욥! ㅎㅎㅎ 말하는 것을 잘하고 좋아하는 송블리는, 대회에 나가서도 말을 1등으로 잘해버리는 사고를 치게 된다. ^^~* 이 당시에 예선대회에서 많은 분들이, 븐니의 자기소개서가 인상적이다~ 말잘하는 참가자가 나타났다!! 등의 행복한 칭찬을 해주셨기 때문에 븐니는, 제 스스로가, 말을 얼마나 멋드러지게 잘 하는 사람인지를 점점 심각하게 실감하고, 나의 장점은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소중하고 멋진 시간들의 추억이라는 점을 알아가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도 이렇게 말을 잘하고, 글을 잘쓰는 '웅변가 어린이'의 면모가 느껴지는 지도 모르겠다. 하하하, 어쩌면, 내가 나를 알아가던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감 넘치는 하루하루의 날들을 만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겠다. 오늘의 부끄럽지만 열정적인 도전이 있던 날의 기록을 마쳐보고자 한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오늘도 이렇게, 븐니언니의 추억페이지를 함께 떠올려주시고, 방문해주시는 마음씨 좋으신 모든 친구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행복한 시간이 더욱 많아지기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