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븐니기록] 븐니언니는 왜 전교1등이 가능했을까?

<송븐니의 추억기록> | 공부하는 게 즐거웠던 어린 시절.

나는 요즘 새롭게 발견된 나의 모습에 집중하느라 바쁘고 놀라운 나날들을 보내기도 한다. 가령, 나는 말하는 것을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홀로만의 여행이나 사색의 시간이 길어지는 기간이 지나다보니 다시 사람들과 웃으면서 얼굴을 보며 이야기하는 시간이 즐거워지기도 하는 가 하면, 내적인 방향으로 에너지를 충전한다고 생각도 했는데 의외로 외부로부터의 에너지를 받지 않는 날에는 내 하루가 그렇게 역동적인 느낌으로 흘러가고 있지는 않는다라는 깨달음을 얻기도 하니까… 혼돈의 카오스다. ㅎㅎ


그래서, 과거에는 내가 외향적인 성격임에도, 홀로 사색하는 시간을 좋아한다거나 침묵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라는 정형화된 나의 모습을 상정시키기도 했는데, 최근에도 새롭게 말랑해진 나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내가 진짜 좋아하는 나의 모습은 무엇인지, 내가 더 나다울 수 있는 모습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있는 근황이다. ㅎㅎ 그렇게 나의 장점들을 찾는 과정 속에서 문득, 나는 '진취적인 부분'이 정말 도드라지게 확연히 나타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의 글을 작성해보게 되었다. 주제는, <븐니가 전교1등이 가능했던 이유>다.


1)) 어머님들이 사랑하는 어린이; 송븐니 작가

먼저, 송븐니는 약간의 '똘끼미'와 '스마트함'이 합쳐져 전에는 본적이 없는 화법과 캐릭터를 가진 학생이기도 했다. 그래서, 이렇게 개성있는 모습으로 어머님들의 눈에 띄어, 자주 반장이 되거나 동네의 친구들 집에 자주 놀러가기도 했는데... 그런 많은 심리적 안정감과 누군가의 인정을 받는 시간 속에서 븐니는 마음 속에 안정감을 가지고 친구들과 공부, 선생님과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는 근육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렇게, 함께 서로의 안부와 인사를 주고 받는 안정적인 사회적 분위기와 어머님들과, 이웃주민들의 다정한 배려심은 고루한 공부를 하는 븐니에게 깊은 심리적 안정제가 되어 주었다. 그리하여 해맑은 범생이 븐니언니는, 그 어렵다는 평균 100점에 거의 가까운 98.27 반 1등 전교 1등 이라는, 숫자 ( 98.27 / 1 / 1 )이라는 성적의 꼬리표를 인생 처음 받아보게 되는 행운이 잘 따라준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고, 매우 기뻐한 경험이 있다.


2)) 완벽주의의 성격으로, 똘망똘망한 시절 모든 노력을 바치다.

나는 원래 목표가 정해지면,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전력질주하는 것을 좋아한다. 한번 주어진 목표를 보고 나서는 누구보다 즐거운 마음과 열정적인 태도로, 그 정점에 다가가기를 좋아하는 성격인 것 같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영역에 한해서다. ㅎㅎㅎ) 그런데 나는, 그중에서도 엉덩이 붙이고 진득하게 책을 읽는 공부하는 일을 좋아했다. 학창 시절에 전과목 모~든 영역의 페이퍼를 전부 숙지하고 시험을 보고, 모든 준비를 다 마친 시절이 있었으니 말이다. 조금 지루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 그런 공부를, 븐니작가는 왜 그렇게 열심히 했을까? 당시에는 그 것에 집중하는 내 모습이 좋았던 듯 싶다. 행운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마침 이해하는 만큼 점수도 꽤나 잘 따라서 나와주었다.


여튼, 준비과정 자체를 놓고 본다면 "아 내가 봐도, 이건 100점 맞겠다!"싶을 정도로 지식을 깊이 있게 공부한 적이 있었고, 인생 전체의 사건을 통 틀어서 내 자신에게 가장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을 정도로 머리가 두뇌 명석한 시절이기도 했다.ㅎㅎ 그렇게 두꺼운 교과서와 노트필기는 이미 다 외운 상태였고, 모르는 것은 백과사전을 보기도 하고, 해결이 안되는 문제들은 직접 담당 과목 선생님을 찾아가서 문제를 끝까지 알 때까지 혼자 고민해보고, 찾아가보고, 답을 알아내려고 했던 호기심이 가득했던 그 날들!! 지금도 그렇게 무언가에 집중하라고 한다면, 할 수는 없고 파이리에게 집착하겠다. ㅎㅎㅎ (농담) 그래서, 하늘은 이런 나의 노력에 응답을 해주었던 시간인 듯 싶고, 그 치열했던 날들에 대한 나의 성취감과 행복감은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ㅎㅎ (물론,,, 그 뒤로는, 공부를 질리도록 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솔직한 마음으로 난,,, 사실상 이제눙...공부가 재미가 없다..^^;;)


3)) 문제를 내는 방식이 공정했다는 느낌이 들고, 나를 도와주는 친구들 & 선생님이 있었다.


생각해보면, 중학교 시절에 특별하게 기억이 남는 점은, 시험의 범위나 문제가 교과서 외의 문제로 나온 적은 거의 드물었다는 점인 듯 싶다. 물론, 응용문제나 난이도가 있는 문제들은 문제집을 꼭 풀었어야 했으나 교과서와 전혀 동 떨어진 문제가 나온 적은 없다고 느껴졌다. 왜냐면, 나는 중학교 1학년때 잠깐 '학원'을 다닌 이후로 거의 사교육을 이용하지 않았던 교과서파 학생이었기 때문에, 정말 교과서만 공부해서도 높은 점수를 받는 것들이 가능한 시간에 존재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제 책을 읽어보고, 글을 본 만큼 점수가 오르는 것이 재미있으니까, 아마도 책을 잡고 그렇게 달달~ 외워가면서 공부에 집중하지를 않았을까?를 추측해본다.


여기에, <수학>의 확률문제나 통계문제의 응용문제들을 어렵다고 여겼는데, '속셈학원'에 다니는 머리 좋은 나의 친구들이 (?)ㅎㅎ 어려운 문제를 매일 알려주고, 코치해주고, 학원에서 배우는 족보 같았던 응용문제가 포함된 문제지까지도 빌려주고 알려주는 등의 인맥이 형성된 시기였다. >_< 이런 넉넉한 마음의 친구들이 솔선수범해주는 그 당시의 <<지식나눔>>이 있었기 때문에도 수학을 만점을 받거나 좋은 점수의 스코어로 유지할 수 있었던 듯 싶다. 이렇게 어린 시절에 함께, 4계절을 함께하며 친구들과 공부하고 떠들고, 좋은 성적 소식을 함께 기뻐했던 지난 날들이 가끔 떠오를 때가 있다. 특히나, 500명의 친구들 중에서 나의 점수가 1 / 1 로, 선정이 되는 날의 기쁨을 듣고, 나는 가장 먼저 "아 빠"에게 핸드폰으로 전화했던 기억이 난다. ㅎㅎ 그 때의 나는, 여전히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아빠에게 전화를 날렸다. "아빠, 나 오늘 전교 1등 했어!! 쿠쿠“



결국 나는,

따뜻한 마을 공동체의 환경 속에서 안정감을 얻었고,

스스로 몰입하는 성격으로 해낼때까지 노력했으며,

공정한 시험과 좋은 사람들을 만난 덕분에 전교 1등을 할 수 있었다.



◆<븐니언니는 왜 전교1등이 가능했을까?> 편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