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2년 전에 쓴 글에 '좋아요'가 눌려서 뭔 일인가? 했어요. 확인해 보니 다음 모바일 첫 화면에 있는 [틈]에 제 글이 올라왔네요. 지난번에도 두 차례 올라오긴 했는데 오늘은 가장 윗부분에 크게 나왔어요. 그래서 기념으로 남겨둡니다. 이런 거 막 알리고 자랑하는 거 부끄러운데 얼마 전 슬럼프 극복한 기념으로 올려요. ^^
[틈]은 브런치에서 지난 4월 15일 선보인 콘텐츠 큐레이션이에요. 다양한 관점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다음이나 브런치 메인에는 대개 최신 글이 선정되곤 하는데 [틈]은 예전에 쓴 글도 소개를 해주더라고요.
여기에 글이 올라온다고 해서 크게 얻는 건 없어요. 조회수가 평소보다 올라가고 약간의 좋아요가 늘어나는 게 전부예요. 그래도 제가 (그것도 오래전에) 쓴 글이 잊히지 않고 누군가에게 도착하여 다시 읽힌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은 좋더라고요.
새로운 관점을 향한 [틈]이라고 하니 앞으로도 저만의 관점을 오롯이 담은 글을 열심히 써야겠다 포부를 다집니다! 같이 그러십시다 브런치 작가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