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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나다 Sep 05. 2023

2023년 펜타포트 공연관람후기(minipin님)

소소한 인터뷰


 2023년 펜타포트는 가지 못했지만 펜타포트에 가셨던 미니핀님의 공연관람 후기를 보너스로 올려 드립니다. 미니핀님의 바쁜 스케줄 상 지면 인터뷰로 대처함을 양해 부탁드려요.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미니핀님) 안녕하세요. 손재주(내 그림계정의 이름)님의 부탁을 받아서 2023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대한 후기를 간단하게 작성하게 된 30살 황도환입니다. 글 쓰는 재주가 없기 때문에 청취자분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네.. 황도환 님은 저랑 인스타 이웃인데요, 저는 실명을 처음 들었습니다. 맨날 미니핀님으로 불렀거든요. 실명까진 안 밝히셔도 되는데..ㅎㅎ  'minipin'이라는 계정으로 음악플리 계정 주인장이시고요. 이분과는 'kuwada_kuni(쿠와다 쿠니)'님이라고.. 음악플리계정 운영하시던 분 통해 얼떨결에 알게 되었는데, 현재 '쿠와다 쿠니'님은 음악계정을 운영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미니핀'님과 더 친해진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습니다.ㅎㅎ 저만 친하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죠? 미니핀님! 하여튼 음악으로 통하는 인스타 이웃입니다. 인터뷰 계속 이어가 볼게요!



Q. 2023년 펜타포트에 참여한 소감과 후기 좀 말씀해 주세요. 제일 인상 깊었던 밴드는 누구였나요?



 미니핀님) 네, 저는 인천에서 나고 자라 펜타포트 페스티벌을 익히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매년 펜타포트를 다닌 건 아니지만 가장 좋아하는 밴드의 무대를 보고자 작년과 올해 모두 이 밴드의 공연을 보고 왔는데요. 이쯤에서 가장 좋아하는 밴드가 누군지 궁금하셨죠? 안 궁금하셨어도 말씀드릴 겁니다! 바로 'wave to earth'인데요. 인디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밴드입니다. (밴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작년에는 타임테이블 중 첫 번째 순서였지만 올해에는 꽤 피크타임인 다섯 번째 순서였습니다. 정규 1집이 발매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Set list는 주로 1집 앨범의 수록곡들이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밴드가 펜타포트 무대에 처음 서게 되거나 또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타임테이블 위치도 점점 올라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우연히 무대를 보게 되었는데 너무 자신의 취향인 가수와 음악을 알게 되는 것 또한 락 페스티벌의 또 다른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네, 미니핀님 이분 밴드 'wave to earth'의 광팬입니다. 미니핀님 피드에서 가끔씩 'wave to earth' 관련 피드들을 발견하고 전 진작에 눈치를 챘는데요. 'wave to earth' 계정은 저도 팔로우 중이고 게시글마다 미니핀님이 '좋아요'를 눌러 놨더라고요.ㅎㅎ 스트리밍 시대에 밴드들의 앨범을 직접 소장하시는 이 시대의 진정한(?) 리스너입니다.



Q. 펜타포트가 한창 '폭염주의보'가 난무했던 8월 초 한여름이었는데, 락페를 즐기기에 힘든 날씨였을 것 같네요. 가만히 있어도 더위 먹을 날씨였는데, 어떠셨나요?



미니핀님) 펜타포트의 열기는 항상 뜨겁습니다. 항상 무더운 여름 날씨에 땡볕에서 뛰고 소리 지르고 하기 때문에 어지럼증과 탈수증상을 보이신다면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의료시설과 쿨존을 꼭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네, 방금 펜타포트의 스탭 같았습니다. 유용한 팁 감사드립니다. 한여름의 락페는 정말 '더위'를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더위'를 밴드들의 환상적인 공연으로 시원하게 씻어내기엔 좀 많이 덥긴 한 것 같습니다. 다들 안전하게 락페를 즐기셨길 바라며, 여름 락페 때 '모자'와 '생수'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 볼게요.



Q. 이번 펜타포트에서 새롭게 발견된 밴드가 있다면, 어떤 밴드였는지 공유해 주세요!



미니핀님) 저에게 있어서 이번 펜타포트는 새로운 밴드의 발견보다는 어릴 때 부모님을 통해서 보고 들었던 한국음악 역사에서는 꼭 거론되는 '김창완밴드'였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솔직하고 담백한 가사와 절제된 연주를 들으며 왜 이 밴드가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대해 한 말씀해주신다면?



미니핀님) 1년 중 가장 큰 락 페스티벌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청취자 여러분들도 꼭 한 번쯤은 오셔서 남 눈치 보지 않고 소리도 질러보고 미친 듯이 방방 뛰어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청취자 분들께 인사해 주세요!



미니핀님) 이렇게 소소하게나마 제 후기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하고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네, 이상으로 미니핀님의 추천곡 리스트 들으며 2023년 펜타포트 관람후기 인터뷰는 마무리할게요. 바쁘신 와중에 친절히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니핀님 추천곡 리스트>


1. wave to earth - bad


2. wave to earth - daisy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한테 추천하는 곡)


3. wave to earth - seasons 

(가장 대중적이고 유명한 곡, 미니핀님 최애곡)


4. wave to earth - light (미니핀님 최애곡)


5. 김창완밴드 - 개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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