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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재롱 잔치했는데
무대 기다리는 동안
사회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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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님들 중
가지고 있는 영수증
금액 가장 큰 사람에게
선물 준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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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외친다
19000원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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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옆에 있던
친정엄마가
코웃음을 치며
손을 번쩍 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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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만 원!
을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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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선물 세 개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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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왜 창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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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주면서
사회자가
뭐 하는 집구석이지
란 눈초리로 유심히 쳐다보다
나랑 눈이 마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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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박달 마트 좀 그만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