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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nPd Apr 22. 2023

내 인생이 한 권의 책이 된다면,

그 책 제목은 무엇인가요?




인생은 결국 B(Birth)로 시작해서

D(Death)로 끝나기까지

무수한 C(Choice)로 이루어져 갑니다.

우리가 의식하건, 의식하지 못하건

일상의 소소한 선택부터 인생을 건 결단까지

가볍고 무거운 다양한 선택의 연속으로

우리 삶의 무늬가 만들어져 가고 있지 않나요?


마치 “그래, 결정했어!”

(뜨든뜨 드든뜨 드든뜨 뜬뜬뜬뜬)

이 멜로디가 마음속에 울려 퍼지며

‘인생극장’이 떠오른다면

이 글을 읽는 당신의 연륜에 찌찌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택이라는 건 그 고민만큼의 무게를 가지고 있어요.

근데, 그 무게 덕분에

우리의 삶의 희로애락이 다채로워지고


어렵고 단단한 선택을 쌓아 올린 삶은

단짠단짠 짠내가 나지만

한없이 가볍지만 매서운 입바람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

촘촘하고 단단한 계단을 쌓아가게 됩니다.




오늘 이 이야기는 도널드 밀러의

책 <되는 사람, 안될 놈의 굴레를 깨뜨릴 인생 설계도>에서

손피디의 필터를 거쳐 여러분과 나누고픈

알맹이를 꿰어보았습니다.


우리네 인생은 결국 선택이라는

알맹이를 하나 둘 꿰어가는 과정이죠.

진주를 꿰면 진주 목걸이,

다이아를 꿰면 다이아 목걸이가 될 테지만,

사슬을 꿰면 나의 인생을 옮아 매는 밧줄이 되겠네요.


이 선택들이 꿰어진 모습은

곧 하나의 이야기가 됩니다.

누군가의 삶은 블록버스터, 로맨스코미디가 되고,

누군가의 삶은 공포영화, 추리소설이 될 수도 있겠죠.


그리고 그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의 캐릭터에 따라서도

또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스토리에는 4가지 주요 캐릭터가 등장하죠.

첫째, 무기력에 빠져 멈춰버린 패배자

둘째, 매사 부정적이고 화가 가득한 빌런

셋째, 변화를 꿈꾸고 이루어내는 히어로

넷째, 히어로를 돕는 조력자


삶이라는 스토리에서 어떤 캐릭터가 되느냐는

결국 정체성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패배자 캐릭터에서는 그 어떤 삶의 과정도

불신과 불만과 부정으로 빠집니다.

빌런 캐릭터는 타인을 자신의 목적을 위한

도구로만 사용하고 진실한 관계,

서로 성장하는 관계를 이루지 못합니다.

히어로 캐릭터는 처음에는 찌질이로 시작하나

도전하고 변화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까지 구해주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숨어있는 히어로로서의 조력자 캐릭터는

지혜와 연륜을 바탕으로 누군가의 삶을

히어로로 이끌어주는 성숙한 역할을 해주죠.


우리는 나의 삶이라는 이야기 속에 주인공입니다.

나는 내가 어떤 캐릭터이기를 선택했나요?

어쩔 수 없이 쌓아온 선택에 밀려 패배자 캐릭터에

심취해 있다면, 이 사실을 잊지 마세요.

모든 히어로의 시작은

패배자, 찌질이, 실패자, 결핍한 루저였습니다.


내 인생에 히어로가 될 것을 선택해 보면 어떨까요?


‘나는 이미 히어로다.’

‘그리고 히어로로서 성장해 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써가고 있다.’

‘내 앞에 시련과 문제와 갈등은 오히려
이 이야기의 재미와 매력과 독창성을
연출해가는 과정이다.’

내 인생의 이야기를 쓰는 작가의 입장에서

내 삶의 사건과 사고를 바라보면,

히어로의 삶에 다양한 요소를 더해주고

스토리의 흥미를 더해주는 “거리”가 되어버립니다.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오늘 나를 내려다보면,

오늘 부글부글하던 그 마음도 피식 식힐 수 있고요.

내 인생 빌런인 상사도, 옆집 아줌마도, 시월드도,

그 누구도 나를 각성시키고

성장시켜 주는 조연이 됩니다.


‘이 상황에서 내 안에 히어로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까?’


여러분이 살아낸 ‘오늘’ 페이지에는

어떤 이야기가 쓰여있나요?


오늘이 매일 쌓여 여러분의 인생이

한 권의 책이 된다면,

그 책 제목은 무엇인가요?


아래 댓글로 여러분의 이야기도 함께 나눠주세요.

손피디의 인스타그램(@sonpd_insight)에서

가깝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어요!

다음 글의 발행소식과 일상에피소드도

함께 나눌 수 있답니다.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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