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슬픔
항상 끝없는 싸움이었다
나는 별 것 없다고
그냥 순응하고 노력하지 말고 살아가라고
카페에 앉아 옆을 보면 내가 못하는 공부, 일들에 대해 능숙한 듯한 사람이 보인다
나의 태만에 대한 죄책감과 나는 이제껏 왜 그러지 못했는지에 대한 후회가 든다
그럴 때면 내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님을, 그럴 재능이 없음을 나에게 다독이곤 한다
이 위로가 나에게 도움이 됐는지 독이 됐는지는 모르겠다
쓴물을 억지로 삼키고 애써 무시하다
자정 즈음이 되어 이빨을 닦다 거울 속 비친 나는
또 소중한 하루를 허투로 보낸 사람이 되어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