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백장 26기
1] ‘쓰기를 결심한 지금의 나는 어떤 마음인가?’
나는 오늘도 쓰고, 돌보고, 춤춘다. 그것이 내가 살아 있음을 가장 깊이 느끼는 방식이다. 간호사로서의 손길은 사람의 몸을 돌보지만, 작가로서의 손끝은 마음을 어루만진다. 나는 그 두 손의 일을 모두 사랑한다. 돌봄은 생명의 온도를 배우게 하고, 글쓰기는 마음의 결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오늘, 다시 쓰기로 결심했다.
2] ‘100일 동안 어떤 글을 쓰고 싶은가?’
완벽한 문장을 쓰려 하기보다, 진심이 묻어나는 하루의 기록을 남기고 싶다. 나의 일상, 일터의 이야기, 그리고 마음의 파문들을 솔직히 기록하고 싶다. 글은 나를 단단하게 하고, 동시에 더 다정한 사람이 되게 한다.
3] ‘글벗들에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나는 이 여정 속에서 진심으로 쓰는 동료가 되고 싶다. 비교보다 격려를, 완벽보다 꾸준함을 나누는 사람. 내 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그 한 줄로 충분하다.
4]‘어떻게 시간을 확보하고 쓸 것인가?’
바쁜 하루 속에서도 잠시 멈추어 숨을 고르고, 마음의 소리를 적는 시간을 지키려 한다. 병원에서, 집에서, 혹은 새벽의 정적 속에서라도 나를 잃지 않기 위해 쓰겠다.
오늘의 한 문장이 내일의 나를 바꾸고, 그 문장이 또 다른 누군가의 마음을 두드릴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이 백일의 여정 동안 성실히, 그리고 따뜻하게 나를 써 내려갈 것이다. 쓰는 일은 나의 사명이고, 나의 사랑이며, 나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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