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두는 사람들
살다 보면 자신의 인맥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 자기가 얼마 전 에 OO 회장 아들과 저녁을 먹었다든지, 자기 친척 중에 엄청난 부 자가 있다든지 또는 유명인과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친한 사이라 고 자랑을 늘어놓는다. 마치 자기가 전화만 하면 그 사람이 물심양 면으로 도와줄 것처럼 말이다. 그런 사람들은 늘 전화기를 붙들고 산다. 그 모습이 대단해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아직 그렇게 많은 인맥을 가지고도 정작 본인은 별다른 성공을 이루지 못한 것 은 아이러니다.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늘 사업을 구상하기 바쁘다. 마치 “아직 내 가 사업을 시작하지 않아서 그렇지 사업만 시작하면 내 인맥들이 도와줄 거야.”라고 하는데. 그런 사람치고 아직 잘된 사람을 본 적 은 없다. 내가 너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건지는 모르겠지 만, 내 경험상 가족 외에는 인맥으로 도움받을 수 있는 범위에는 한 계가 있다. 시장의 가격은 정해져 있기에, 사과는 하나에 삼천 원인 데 친하다고 해서 내 이윤까지 손해 보며 팔진 않는다. 만약 이윤을 남기지 않고 팔 때는 그 사람이 그럴 만한 가치가 있을 때이다. 세 상에 손해 보며 장사하는 사람은 없다. 결국, 내가 보답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상대에게 난 인맥이 아니라 민폐다.
과시는 결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