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지식사고형 - 지적 욕구가 크다.

한 길 사람 속 알기 7-1

by 손승태
27765_54142_2618.jpg 사진 출처 : 시사인


"그건 왜 그렇죠?"

"이건 원리가 뭐예요?"

"자료로 정리된 것은 없나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한 길 사람 속을 알기 위해 일곱 번째 알아볼 유형은 '지식사고형'이다. 우선 이름을 통해 키워드부터 알아보면 핵심 키워드는 '지식'과 '사고'이다. 이 유형은 지식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식에 관심이 많아 새로운 지식을 얻고 알아가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일을 할 때도 지식 기반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새로운 일을 할 때면 그에 관련된 자료를 찾는 것부터 하곤 한다. 알게 되고 얻게 된 지식을 쌓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좋아하는 일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이들은 생각이 많다. 무엇인가 행동을 하기 전에 먼저 생각을 하고 충분히 생각을 한 후 행동을 시작한다. 지식사고형의 특성에 대해 일반적 특성부터 구체적으로 알아보겠다.


지식사고형의 첫 번째 특성은 지적 욕구이다. 이들은 알고 싶어 한다. TV를 보다가도 잘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그냥 넘어가지 않고 그 내용을 알고자 한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잘 모르는 단어나 내용이 나오면 질문을 하거나 다른 수단을 통해서도 알아야 한다. 모르는 것을 만나면 알아야 하고 새로운 것을 적극적으로 찾기도 한다. 어린아이 중에서도 이 유형의 아이들은 어른과의 대화에서 모르는 것이 나오던지 길을 가다고 모르는 것을 만나던지 책을 보다가 모르는 것을 보게 되면 그냥 넘어가지 않고 질문을 하고 내용을 알고 싶어 한다. 이들의 지적 욕구가 어떤 모습인지 좀 더 알아보겠다.


첫 번째. 모르는 것은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우리는 참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이 세상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 일반적인 삶에서나 일을 함에 있어서도 많은 모르는 상황, 새로운 상황, 처음 접하는 정보나 지식이 이어지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것들에 대해 궁금해하거나 그 내용을 알고자 하지 않는다. 그냥 흘려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들의 경우는 가능하다면 그들이 접하게 되는 모르는 모든 것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한다. 예전에는 모르는 것이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야 해서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요즘은 궁금한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폰이 있어서 이들의 궁금증 해결에 큰 도움을 준다.


"자 이 공식은 중요하니까 꼭 외우도록. "

"선생님 그 공식은 유도 과정 설명 안 해주세요?"

"이건 과정이 어려우니까 우선 그냥 외워서 쓰도록 해."

"이해가 안돼요. 설명해 주세요."

"그냥 외우라니까...... 알았어."


두 번째. 궁금한 것이 많다. 이 유형의 경우 "넌 뭐가 그렇게 궁금해?" "넌 왜 그렇게 궁금한 것이 많아?" 등의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듣는다. 특히 어릴 때 이런 말을 많이 듣고 자랐을 것이다. 이들의 경우 실제로 궁금한 것이 많다. 다른 유형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접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르는 것은 궁금함으로 연결된다. 별거 아닌 것일 수도 있고 중요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지만 이들은 그 내용이 궁금하다. 이런 모습이 옆에서 볼 때는 괜한 궁금증 같고 때로는 그런 것을 궁금해하는 것이 이상해 보일 수도 있다.


"아빠 나뭇잎은 왜 녹색이야?"

"아빠 구름은 왜 움직여?"

"아빠 물고기는 물속에서 어떻게 숨을 쉬어?"

"아빠......"


세 번째. 설명을 요구한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개인적인 영역에서도 궁금증이 많고 그 내용을 알고 싶어 하는데 이런 모습은 일을 할 때도 예외가 아니다. 일을 진행하다 보면 상대방으로부터 새로운 내용을 전달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내용이 잘 아는 것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것일 수도 있다. 잘 모르는 내용이더라도 아주 중요한 것이 아니면 그냥 넘어가거나 담당자에게 알아서 하도록 넘기기도 하지만 이들의 경우는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설명을 요구하고 자세한 설명을 듣고 그 내용을 이해해야만 한다.


"자 이번 프로젝트 중요하니까 각 팀별로 집중해 주세요."

"A팀 내용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그건 A팀이 알아서 할 거니까 B팀은 B팀 영역에 집중하세요."

"그래도 어떤 내용인지는 알아야죠."


네 번째. 논리적 이해가 필요하다. 이들은 모르는 것에 대해 질문은 하고 설명을 들을 때 설명을 함에 있어 중요한 것이 논리적으로 정리된 내용이어야 한다. 이는 이들이 새로운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새로운 것을 만나서 그것을 받아들일 때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고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정리를 해서 인과 관계나 이론적 근거 등 논리적으로 구조를 만들어야 받아들이기가 쉬워지고 지식으로 저장을 하게 된다. 따라서 개인적인 견해를 듣게 될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논리적인 설명을 더 선호한다. 이런 이유로 이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중요한 요소가 자료이다. 말로 하는 설명보다 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설명을 더 신뢰하고 좋아한다. 특히 데이터나 통계자료 등이 첨부된다면 더 좋은 지식이 될 것이다.


"이번 제안서 결괏값은 어떤 근거로 나온 거죠?"

"근거 데이터 값이나 통계수치를 봤으면 좋겠는데요."


영업을 위한 공략 Tip 64.

지식사고형에게 제안을 하거나 협업을 할 때 설명을 신경 써야 한다. 제안이라는 것은 현재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내용일 텐데 이런 경우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으면 진행이 되지 않을 것이다. 제안 내용에 대해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자세한 설명을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질문이 많을 것이다. 충분히 이해가 될 때까지 질문이 이어질 텐데 이렇게 질문이 많은 것에 대해 긴장하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다. 오히려 관심 없다면 질문 자체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내용에 대해 정리해서 일목요연하게 제안서에 다 담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예 제안서를 약간 부족하게 만들어 질문을 하도록 하고 미리 예상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 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여 제대로 답변을 하는 것도 전체적인 내용에 대해 신뢰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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