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길 사람 속 알기 7-7
지식사고형의 세 번째 강점은 '집중력'이다. 전체 유형 중에서 집중력으로는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유형은 집중력이 뛰어나다. 집중력은 공부를 할 때, 업무를 수행할 때, 취미 생활이나 일상생활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집중력이 중요한 이유는 성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공부를 해도 집중을 해서 공부하는 학생과 집중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주변에 신경 쓰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하거나 앉아는 있지만 다른 생각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경우 같은 시간을 사용해도 그 결과가 다르다는 것은 성적을 통해 확인해 왔다.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집중력을 발휘해 몰입을 할 때 업무 성과가 높다는 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는 사실이다. 이들의 집중력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알아보겠다.
첫 번째.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한다. 유형마다 한 번에 하나씩만 할 수 있는 유형이 있고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유형이 있다. 이 유형의 경우는 전자에 속하고 한 번에 하나씩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날 시험이 국어 수학 사회라서 세 과목을 공부해야 할 때 세 과목의 책을 동시에 펴 놓고 하지 않고 한 번에 한 과목만 펴 놓고 공부를 한다. 중간에 다른 책을 펴서 보게 되면 집중력이 분산되어 공부가 안된다. 한 과목이 다 끝나야 다른 과목으로 넘어갈 수 있다. 중간에 다른 과목을 하려면 하던 것을 멈추고 덮어 놓고 다른 책을 펴야 한다. 여러 책을 다 펴 놓으면 한 과목도 공부할 수가 없다. 일을 할 때도 여러 가지 일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한 번에 하나씩 처리를 한다. 이런 특성이 집중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과장님 이것 좀 봐주세요."
"과장님 어제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과장님......"
"잠깐 한 사람씩 얘기 해."
두 번째. 집중하면 다른 것은 보이지 않는다. 이들의 집중력은 기본자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가지 일을 시작하면 다른 것은 신경이 쓰이지 않는 특성이 있다. 다른 유형의 경우에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많은 장치와 노력이 필요한데 이들의 경우는 비교적 자연스럽게 차단이 된다. 외부의 영향이 차단이 되기 때문에 집중력은 더 높아지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된다. 이 내용을 조금 다르게 보면 집중을 위해서 주변의 영향을 차단해야 한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스스로 차단하기도 하지만 주변의 영향을 물리적으로 차단했을 때 집중력은 더 높아진다.
"김대리."
"네 부르셨어요?"
"전화 오잖아. 안 들려?"
"아 네...... 일하느라 못 들었네요."
세 번째. 오랜 시간 집중이 가능하다. 집중력에는 단기 집중력과 장기 집중력이 있는데 유형에 따라 단기간에 집중을 하여 성과를 내는 유형이 있는데 집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은 점은 좋지만 집중을 유지하는 시간도 짧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집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오랜 시간 집중력을 유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유형의 집중이 여기에 속한다. 한 번 집중하면 오래 유지하는 것이 가능해 깊은 집중을 요하는 일이나 많은 양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 또는 복잡한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경우 등 여러 분야에 탁월함을 보여준다. 또한 집중을 하는 것은 매우 피곤한 일이고 에너지 소비도 많아 일반적으로 집중을 힘들어하는데 이 부분에서 피곤함을 느끼거나 힘들어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적어 오랜 시간 집중력을 보이는데 매우 유리하다.
"송대리 안 힘들어? 좀 쉬었다 해."
"괜찮습니다."
"뭐가 괜찮아? 벌써 3시간째 화장실도 안 가고 앉아 있잖아."
"아 그랬나요?"
영업을 위한 공략 Tip 70.
지식 사고형에게 제안을 할 때 환경을 신경 써야 한다. 이 유형은 산만한 상황을 좋아하지 않고 집중력이 저하되어 상황이나 내용을 이해하는데도 어려워한다. 주변이 산만한 환경에서의 제안은 상대방의 이해를 방해하고 신경이 예민한 상태가 되어 제안 내용을 대할 때 부정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 가능하면 조용하고 집중하기 좋은 곳에서 만남을 갖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내용을 보거나 생각을 할 때는 충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