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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팀플레이 구축하기 (8) - 균형화합형과의 팀플

유형별 직무 스타일

by 손승태


twe6930.tmp.bmp 사진출처 : 다락원

균형화합형의 직무 스타일은

1. 평화적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균형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함께 하는 사람들 사이의 갈등이 발생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특히 갈등 상황에 사이에 끼게 되면 매우 힘들어한다. 그래서 누구 한 사람 뒤처지는 사람이 없도록, 누구 한 사람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모든 사람이 불편하지 않도록, 그리고 모든 사람이 다 같이 잘 지낼 수 있기를 바라고 그렇게 행동한다.


2. 결정이 늦다. 무엇인가 결정을 해야 할 때 함께하는 모든 사람을 고려하느라 결정의 때를 놓치기도 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무엇인가 결정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도 결정에 다른 사람이 영향받는다면 결정은 더 힘들어진다. 이런 모습이 우유부단해 보이고 리더로서 결정력이 없어 보이곤 한다.


3. 자신의 요구나 의사표현이 정확하지 않다.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거나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을 매우 불편해한다. 대체로 대세를 따르는 편이고 다름 사람에게 맞춰주는 편이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것은 표현하지 않는다고 요구사항이나 자신의 의견이 없는 것이 아니다. 단지 표현하지 않는 것이다.


4. 여유 있는 행동. 일을 할 때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여유 있게 하는 편이다. 옆에서 보면 급한 것이 없고 그저 여유로워 보이고 때로는 느리고 게으르게 보이기도 한다.

“아무거나”에 속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런 특성을 가진 균형 화합형의 강점은 조직의 화합이다. 모든 사람을 고려하고 또 어느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는 균형성으로 조직의 분위기를 좋게 한다. 어느 한 사람 소외되지 않도록 잘 챙긴다. 조직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잘 해낸다. 하지만 이런 결정을 잘 못하는 우유부단함과 불분명한 의사표현은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기도 한다.


균현화합형과의 팀플레이 어떻게 해야 할까?

1. 부드럽게 대해야 한다. 균형화합형과 일을 할 때는 부드럽게 대해야 한다. 윗사람이라면 제안이나 의견을 잘 받아 줄 것이다. 잘 들어주고 이해해 준다고 만만하게 대해서는 절대 안 된다. 부드러운 리더십에 대해 부드럽게 반응해야 한다. 아랫사람이라면 업무 지시를 할 때 역시 표현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 업무를 함에 있어 효과적이다.


2. 결정권을 주지 말아야 한다. 이 유형은 결정을 어려워한다. 특히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대신해야 하는 경우 매우 힘들어한다. 이때 받는 스트레스는 다른 유형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게 받기도 한다. "오늘 점심 뭐 먹을까? 김대리가 정해 봐" 이런 결정도 안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사람이 대신해 주는 것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업무에 집중하도록 할 것이다.


3. 알아서 챙겨야 한다. 이 유형은 의사표현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다고 원하는 것이 없는 것이 아니다. 분명히 원하는 것이 있지만 표현을 하지 않을 뿐이다. 원하는 대로 하지 되지 않아도 별로 개의치 않아 하지만 원하는 것을 알아서 해준다면 조직과 업무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지고 성과도 좋아질 것이다.


균형화합형은 다른 사람을 잘 챙기고, 부드럽고, 모든 일에 무난함을 보인다. 그래서 이들을 편안하게 느낀다. 그러나 종종 이런 편안함을 무례함으로 갚는 경우가 있다. 균형화합형의 부드러움을 바보스러움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절대주의해야 한다. 이들이 한번 화나면 웬만해서는 말리기 어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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