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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승태 Jan 11. 2019

13. 팀플레이 구축하기 (7) - 도전주도형과의 팀플

유형별 직무 스타일

사진 출처 : iuheavy.co.kr


 사람은 각자 타고난 성향이 있고 그 성향에 따라 삶의 많은 부분에서 서로 다른 특성이 나타난다. 팀플레이를 통해 성과를 내기 위해서 다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야 한다. 

유형을 분류한 것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여기서는 9가지의 유형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첫 번째 도전주도형

 도전주도형의 특성과 그에 따른 직무 스타일은 

1. 행동 우선적이다. 이 유형은 일을 할 때 준비 과정에 많은 시간을 쓰지 않는다. 사전 조사나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준비를 하는데 시간을 보내기보다. 일단 시도하고, 실행하고, 직접 경험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주위에서 실패를 이야기하는데 실패는 다시 시도하면 되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2. 경험을 통해 배운다. 이들은 일을 할 때 준비를 별로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것은 정보나 지식은 내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의 것이고 간접적인 것이다. 내가 직접 경험해야 나의 지식이 되고 진짜 정보가 된다. 새로운 일을 배울 때도 마찬가지이다. 오랜 설명을 듣거나 긴 시간 교육을 받기보다 현장에서 직접 부딪혀보며 스스로 배워나가길 원하고 일은 그렇게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3. 도전적이고 두려움이 없다. 일을 하다 보면 어려운 일도 있고 힘든 일도 있다. 그럴 때 보통은 주저하거나 포기할 수도 이지만 이들은 그렇지 않다. 어려운 일이든 힘든 일이든 그냥 해내면 된다고 생각한다. 어떤 일이든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그냥 밀고 나간다.

4. 직설적이다. 할 말이 있거나 해야 하는 행동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그냥 한다.  할 일이나 할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할 때는 앞에서 한다. 뒷말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앞에서 못하는 것이라면 뒤에서도 하지 않는다. 할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특성 가진 도전주도형은 실행력이 매우 좋다. 웬만한 일은 회의가 끝나기 무섭게 바로 실행한다. 현장 중심의 일에 잘 맞는다. 직접 부딪혀보기 때문에 직접적인 확인이 가능하다. 빠른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실행과 수정 보완이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시작한 일은 끝을 본다.

대신 문제도 발생하게 된다. 충분한 사전 점검이 부족하다. 시행착오가 많다. 즉흥적인 업무 스타일로 예측이나 대비가 어려워 함께 하는 팀들이 힘들어한다. 상황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몰아붙이는 경우도 있다. 직설적인 말이 상처가 되어 팀원들을 힘들게 한다. 또한 사람에 무관심해 보이고 거칠어 보인다.


 도전주도형과의 팀플레이 어떻게 해야 할까?

1. 실행만 맡겨야 한다. 실행이 강하고 계획이 약하다. 따라서 계획을 잘하는 사람과 팀을 구성하면 강점이 강화되고 약점이 보완될 수 있다. 단 이런 조합의 경우 실행은 계획을 답답하게 여기고, 계획은 실행을 무모하게 여길 것이다. 이 부분을 잘 조율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2. 서포트가 필요하다. 앞으로 달려가는 것은 잘 하지만 뒤를 돌아보고 지나온 길을 살피며 정리하는 것은 매우 취약하다. 이런 부분을 맡으면 매우 힘들어하고 성과도 나지 않는다. 도전주도형은 그냥 달려가게 하고 누군가 뒤에서 서포트를 하는 것이 좋다. 

3. 상처 받지 말아야 한다 사람을 챙기도 살피는 것을 잘 못한다. 마음으로는 분명 애정이 있고 관심이 있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매우 약하고 부족하다. 따라서 리더의 역할을 할 때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팀원들을 독려하고 동기를 심어 달려가도록 하는 것은 잘 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 세밀하게 살피는 것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역할 역시 감정적인 부분이 강한 유형의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정리하면 도전주도형은 포지션으로 보면 공격수에 적합한 유형이다. 주변을 살피고 수습하고 뒷정리를 하기보다 앞을 보며 달려가는 역할을 할 때 제대로 역량을 발휘하게 된다. 사람보다는 일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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