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관계도움형 - 사람이 좋다.

한 길 사람 속 알기 4-1

by 손승태
img_20180308180011_0177d519.jpg 사진 출처 : 위키 트리

"나 마트 가는데 같이 안 갈래?"

"나 화장실 가는데 같이 갈까?"

"나...... 같이 가자."


네 번째 알아볼 유형은 관계도움형이다. 이 유형의 중요 키워드는 관계도움이다. 이들은 관계를 형성하고 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 역시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누군가와 꼭 함께 해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들은 그런 필요와 상관없이 무조건 함께 하기를 원한다. 자신도 누군가와 함께 하길 원하고 다른 사람이 혼자 있는 것도 보지 못하고 자기가 함께 해준다. 또 도움이라는 단어가 매우 중요하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고 싶어 하고 그냥 원하는 정도가 아니라 도움이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관계와 도움이 중요한 이 유형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겠다.


관계도움형의 첫 번째 특징은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이 유형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한다. 무슨 일을 하던지 어디를 가던지 혼자보다는 함께를 좋아한다. 이들이 혼자 있는 경우는 좀처럼 보기 어렵다. 요즘 혼자서 밥을 먹는 혼밥이라는 단어를 종종 듣게 되는데 이 유형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는 단어이다. 이들이 혼자 밥을 먹는 경우를 보기는 매우 어렵다.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볼 수 없는 장면이다. 사람을 좋아하는 이 유형의 특성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알아보겠다.


첫 번째. 혼자는 싫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들은 늘 누군가와 함께 한다. 사람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혼자인 것을 싫어하는 것도 영향이 크다. 학창 시절에도 보면 늘 누군가와 함께 있는 친구들이 있다. 둘 혹은 그 이상이 뭉쳐서 다닌다. 이들은 혼자인 것을 싫어하기도 하지만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고 또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에너지를 얻는다. 이 말에 의아해하는 유형도 있을 것이다. 다른 유형의 경우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에너지가 소진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피곤하면 쉬어야 하는데 이들의 경우 피곤하면 사람을 만난다. 특히 친한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고 나면 피곤이 풀리곤 한다. 이들에게 사람은 배터리가 되어 준다.


"점심 먹었어?"

"아니 아직 안 먹었는데 같이 먹을까?"

"난 아까 먹었어 가서 먹고 와."

"아 그래...... 그럼 안 먹을래."

"왜 먹고 와 배 고프지 않아?"

"괜찮아...... 혼자는 좀......"


두 번째. 먼저 다가간다. 낯을 가린다는 말이 있다. 잘 모르는 사람에게 다가가기가 어려워하고 사귀고 친해지는데 어색함이 있고 어려워하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은 이들과 상관없는 말이다. 사람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이때의 사람은 기존에 친분이 있는 경우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사람 역시 좋아함의 대상이 된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이 오히려 즐거움이 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낯선 자리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게 될 때 상대방이 다가오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어색함과 불편함보다는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가 생겨 자연스럽게 먼저 다가간다.


"오늘 뭐해?"

"모임 있어서 거기 가?"

"그래? 나도 가도 돼?"

"괜찮지만 아는 사람도 없을 텐데 괜찮겠어? 난 만날 사람이 있거든."

"상관없어 난 알아서 할 테니까 신경 쓰지 마."


세 번째. 새로운 관계를 맺는다. 이들이 먼저 다가가는 이유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관계인데 관계를 유지하는 것 만이 아니고 관계 형성을 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에 대한 욕심이 있고 더 많은 사람과 함께 하고 싶어 한다. 기존의 관계를 유지하는데도 신경을 많이 쓰지만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더 관심이 클 수 있다. 그래서 새로운 만남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자리에 가는 것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안녕하세요......"


네 번째. 관계를 유지한다. 이들은 더 많은 사람과 함께 하고 싶어 한다고 했다. 주변에 더 많은 사람이 있기를 원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앞에서 언급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과 함께 중요한 것이 맺어진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많은 에너지를 쓴다. 잦은 연락으로 소통을 하고 만남을 갖는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고 애정을 쏟고 몸을 움직이고 그에 따른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이런 것들을 아깝게 생각하지 않고 기꺼이 할애를 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에 자신이 가진 것을 사용하는데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사람이고 관계이다.


영업을 위한 Tip 33.

관계도움형에게 제안을 하고 함께 일을 하려면 이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기억하고 그에 맞게 말과 행동을 해야 한다. 앞에서 반복해서 언급했듯이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이다. 사람과 새로운 관계를 맺고 또 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들 과일을 하려면 우선 관계 형성에 집중해야 한다. 소위 친해지면 다른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만나서 일 얘기부터 하면 안 된다. 관계가 형성되기 전에 일 얘기부터 꺼내면 목적을 갖고 다가온 것으로 여겨 거부감을 가진다. 먼저 친해져야 한다. 무조건 진해져야 한다. 친해지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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