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길 사람 속 알기 5-7
"반갑습니다. 000을 하는 000입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000의 000이라고 합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000사의 000입니다."
성공실행형의 네 번째 강점은 인맥이다. 옛날부터 사람이 재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과 관계는 중요하게 여겨져 왔다. 특히 요즘은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있다. 옛날에는 사회 자체가 단순하고 산업이 기초적인 수준이어서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꽤 있었고 함께 한다고 해도 서로 일손을 돕는 정도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내가 쓰는 물건 중에 내가 만들어 쓰는 물건은 거의 없다 아니 만들 수 있는 물건은 거의 없고 어떤 일을 할 때 전체 과정을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드물다. 그 얘기는 이제는 함께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시대라는 것이다. 어떤 사람과 어떻게 함께 하느냐가 어떤 결과를 내는가에 굉장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성공실행형은 사람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활용하는 데 있어 탁월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다.
첫 번째. 모든 사람은 가능성이다. 내가 아는 한 성공실행형은 만나는 모든 사람의 연락처를 저장한다. 그냥 지나가는 인연일지라도 연락처를 확인하고 저장을 한다. 한 번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연락처를 뭐하러 저장하냐고 물은 적이 있었다. 그의 대답은 "이 사람이 어떤 상황에 어떤 도움이 될지 어떻게 알아? 모든 사람은 가능성이야." 이들은 그들이 만나게 되는 모든 상황에서 성공하고 싶어 하고 그 얘기는 어떤 상황이 닥쳐오든 경쟁에서 이기고 목표를 이루고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상황을 자신의 능력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함께 해야만 한다. 이런 생각이 이들에게 모든 사람을 가능성으로 인식하도록 한다. 지금 당장은 도움이 안 되더라도 다른 상황에서는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모든 사람을 가능성으로 인식하고 관계를 맺는다.
"팀장님 아까 자재부에서 만난 그분 아시는 분이세요?"
"아니 오늘 처음 봤는데."
"자재부 관련된 사람인데 우리 영업팀에 무슨 도움이 된다고 인사를 나누셨어요?"
"어떤 일에 도움이 될지 어떻게 알아. 일단 알아 놓으면 다 도움이 되는 거야"
두 번째. 인맥을 만든다. 이들에게 인맥은 일이나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고 필수적인 요소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들은 원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얻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그것을 얻어낸다. 인맥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들에게 인맥은 수단임과 동시에 꼭 얻고자 하는 목표가 된다. 특히 특정 인물을 선정하고 그와 인맥 관계를 형성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매우 전략적이고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접근하고 또 만남을 이뤄내 관계를 형성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들은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나무에 올라가 직접 따 먹는 방식을 선택한다. 그래서 수많은 모임에 참석하고 그 모임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을 통해 새로운 인맥을 형성해 간다. 이 모습이 관계도움형의 사람 사귐과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가장 큰 차이는 관계에 대한 목적성에 있다. 관계도움형의 경우 다른 목적보다는 관계 자체에 관심을 갖지만 성공실행형의 경우 그냥 아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 서로 간의 도움이 되는 관계를 추구한다. 하지만 먼저 다가가고 적극적으로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에는 비슷한 점이 많이 있다.
"김 과장님 요즘 00 포럼에 참석하시죠?"
"어 그래 어떻게 알았어?"
"혹시 저도 그 모임 참석할 수 있을까요?"
"그래? 알았어 내일 아침이니까 같이 가지."
세 번째. 인맥을 관리한다. 새로운 자리에 가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오면 명함집에 새로운 명함이 가득한 경우가 많이 있다. 이렇게 새로 생긴 관계를 지속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 부분에서 이들의 강점이 발휘된다. 이 유형의 특징 중 하나가 전략적인 사고방식이라고 언급했었는데 그것이 이 영역에서도 발휘된다. 다른 유형들이 새로운 명함을 통해 맺은 인연을 그냥 서랍에 넣어둘 때 이 유형들은 그들과 관계를 유지 발전시킨다. 이 부분에 있어서 각자 자신만의 노하우를 개발하던가 다른 사람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어 간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계속되는 관리를 통해 관계를 유지 발전시킨다. 관계에 대하여 자주 사용하는 인맥관리라는 말이 이 유형을 위한 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00 포럼에서 뵈었던 000입니다."
"아 네......"
"앞으로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
네 번째. 인맥을 활용한다. 아무리 좋은 장비가 있어도 창고에 넣어놓고 쓰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인맥 역시 마찬가지이다. 휴대폰에 아무리 많은 전화번호가 있어도 필요할 때에 전화를 할 수 없거나 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인맥은 만드는 것이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활용하는가이다. 이 부분에서 이 유형은 자연스럽게 도움을 요구하고 또 자신이 도움을 나눈다. 이들에게 인맥은 그냥 아는 사람이 아닌 정확한 목적이 있는 관계이고 그 목적에 충실하게 활용한다.
"김 대표님 안녕하세요?"
"네 박 과장님 어쩐 일이세요?"
"네 제가 이번에 000 관련 프로젝트를 맡았는데 김 대표님 생각이 나서요. 혹시 내일 시간 어떠세요?"
"내일 괜찮아요 오후에 만나시죠."
"감사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영업을 위한 Tip 50
성공실행형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을 찾는다. 이들과 좋은 관계가 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고 그 역량이 매력적으로 보여야 한다. 이때 역량의 영역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어떤 영역이던지 유능함이나 활용성을 보여준다면 상대방이 먼저 다가와 관계 형성이 쉬워질 수도 있다. 어떤 영역을 통해서든 관계가 형성되면 원하는 것을 얻기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것은 도움이 될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다. 만남을 준비할 때 제안서만 챙기기보다 이 부분을 기억하고 준비하면 일을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