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할 용기

언젠가 사람은 홀로서기가 필요하다.

by 창수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하죠. 그래서 공동체 안에서 생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족이라는 작은 공동체부터, 학교나 직장이라는 사회 공동체에서 생활합니다. 그 공동체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일이나 휴식을 취합니다. 그러나, 홀로서는 방법을 배우지는 않습니다. 사회에 홀로 나가지는 않는다는 말이죠.


물론, 홀로서기를 하는 사람도 물론 있습니다. 가족을 떠나 홀로 독립하거나, 학교를 졸업 후 새로운 사회로 나가거나, 직장을 떠난 자신의 사업이나,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특별할 것일까요? 아닙니다. 모두 홀로서기 할 용기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가족의 품이 아닌 모든 집안일과 여러 가지 비용을 홀로 계산하고 처리해야 하는 독립, 매일 만나는 사람이 아닌 언제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하는 사회생활, 모든 일을 직접 받아오고, 비용 처리부터 상사의 업무 지시 없이 일해야 하는 프리랜서 모두 홀로서기 할 용기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언젠가 홀로서기를 해야 합니다. 가족의 구성원인 부모님과 형제, 자매, 남매가 영원히 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 학생으로 살아갈 수 없어서, 직장에서 정년 퇴임을 할 시기가 오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필연적으로 홀로서기를 합니다. 그러나 아무런 준비 없이, 마음가짐 없이 홀로서기를 하게 된다면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해야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없다.’,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너무 바빠서 할 수가 없다.’와 같은 말은 언젠가 돌이킬 수 없는 시련으로 나에게 돌아옵니다. 더욱이 홀로 설 용기조차 생기지 않게 되겠죠.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홀로서기는 무작정 하는 것이 아닌, 꾸준한 준비를 통해서 불안하지 않도록 나를 만들고, 그 불안하지 않은 마음을 바탕으로 홀로서기 할 용기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혼자서 홀로서기 할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면 지금 있는 공동체를 통해 답습을 시작하세요. ‘누구는 어떻게 한대.’, ‘이렇게 살면 좋을 거야.’ 이런 조언을 그대로 하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그 조언을 통해서 어떻게 홀로서면 좋을지 계획을 시작하라는 말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자신의 시간입니다. 언젠가 혼자가 될 것이고, 그에 따르는 어려움과 고통은 내가 맞서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겨내게 해주는 것이 홀로서기 할 용기입니다. 같이 이겨낼 수 있다면 좋지만, 인생은 혼자서 보내는 시간의 연속입니다. 어떤 일은 함께 해결할 수 있지만,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것이라면 같이 하더라도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혼자서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해야 하는지 수시로 고민하고 적어보세요. 그러면 홀로 설 용기가 만들어지고, 인생의 홀로서기 할 용기가 생겨나실 겁니다.


‘인생은 함께하는 것이지만, 그 시간 가운데 홀로서는 날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그 시간을 받아들이는 용기는 스스로가 어떻게 홀로서기 할지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생겨납니다.’

수, 토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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