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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록 Nov 21. 2021

학업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아직 졸업은 못했지만...

 안녕하세요, 수록입니다.

 자기소개에 학업을 마치면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겨두고는 오랫동안 브런치를 떠나 있었습니다. 절필이라기보다는 외도라고 할까요. 사실 다른 곳에서 글을 썼었습니다. 브런치가 아니라 네이버 웹소설...

 대학원 첫 해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서 글을 한 자도 쓰지 못했지만, 두 번째 해부터는 슬슬 글을 다시 쓰기 시작했었습니다. 힘든 대학원 생활을 견디기 위해서 무언가 설레는 일을 만들어야 했고,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면 한두 시간 짬을 내서 소설을 썼습니다. 물론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요. 역시 웹소설은 제 취향이 아닌 것 같습니다.

 대학원을 준비할 때부터 쓰고 싶었던 글이 있었습니다. 문학사를 나왔고, 회사에서도 문과 직무에 있었지만, 대학원은 통계학과 선형대수, 컴퓨터 공학 등을 배우는 곳으로 갔습니다. 정말 어려웠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언제나 경험에 대해서 글을 쓰는 편이라 대학원 생활을 되돌아보면서 글을 다시 써보고자 합니다.

 물론 졸업논문부터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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